세상 구석 구석의 이야기

얼음·건초·수도원까지…이런 호텔 어때요?

Milliondonkey_Hotel_150107_1

밀리언동키호텔(Milliondonkey Hotel)은 이탈리아에 위치한 독특한 호텔이다. 이곳은 작은 도시에 버려진 중세 건물을 개조해서 만든 것이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개조라기보다는 그냥 침대를 가져다놨다는 게 맞다.

이곳은 전 세계에서 특이한 호텔을 뽑을 때마다 순위권에 이름을 올리기도 한다. 물론 가장 눈길을 끄는 건 객실 안에 있는 침대. 침대 위치를 보면 마치 철망에 갇힌 듯한 기분이 들 수도 있지만 탁 트인 전망을 곁들여 이색적인 느낌을 풍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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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아르제 루이제 쿤스트 호텔(Arte Luise Kunsthotel)도 빼놓을 수 없다. 이곳은 예술을 결합한 그림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 호텔에 있는 객실 수는 모두 50개. 방마다 모두 다른 예술가가 꾸며 분위기가 다르다고 한다. 호텔 측은 4년에 한 번씩은 작품을 바꾸기 때문에 방문할 때마다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마치 예술 속 작품 일부가 된 듯한 분위기를 주는 곳이다.

Das_Park _hotel_150107_1

오스트리아 린즈에 위치한 다스 파크 호텔(Das Park Hotel)은 하수구로 만든 호텔이다. 이곳은 콘크리트 배수관을 개조해서 만들었다. 조금 좁겠다 싶지만 실제로 들어가 보면 꽤 편안한 분위기라고 한다. 안쪽 공간에 짐을 넣을 자리도 따로 있고 전기 콘센트나 인터넷 연결도 할 수 있다. 다만 화장실은 근처에 있는 공중화장실을 이용해야 한다.

Ice_Hotel_150107_1

캐나다 퀘벡에 있는 아이스호텔(Ice Hotel)은 호텔 방 전체가 얼음으로 이뤄진 곳이다. 객실 뿐 아니라 침대나 소파 같은 것까지 모두 얼음으로 만들었다. 아이스바에서 칵테일을 이용하거나 스노모빌, 개썰매, 얼음 낚시 같은 것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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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 위치한 헤우호텔(Heu Hotel)은 건초 호텔이다. 객실 내에는 별다른 게 없지만 친환경에 초점을 맞춘 곳이다. 이곳 뿐 아니라 독일이나 오스트리아, 스위스 같은 곳에는 개조한 헛간에 건초도 꾸민 침대를 곁들인 이런 건초 호텔이 꽤 있다고 한다. 일부는 이런 컨셉트에 맞게 승마나 산악 자전거 같은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하거나 농장에서 만든 유기농식품을 구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

글/ 트렁크로드 이석원 lswcap@trunkroad.co.kr

트렁크로드

Trunkroad. 간선도로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간선도로는 도로망의 기본이다. 중요한 도시 사이를 연결하는 역할을 하듯 트렁크로드는 여행을 위한 정보를 소비자에게 연결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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