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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타스틱 모먼트, 시계를 차면 운동 목표가 보인다

런타스틱은 스마트폰에서 다루는 피트니스 앱 분야에서 성공한 몇 안되는 서비스 사업자다. 그들의 성공은 스포츠 강자를 끌어들이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고 결국 지난 8월 아디다스가 거액을 퍼부어 이들을 스카웃하고 말았다. 하지만 아디다스의 가족이 된 런타스틱은 더 이상 앱 개발사에만 머무를 것 같지는 않다. 지난 해 출시한 런타스틱 오르빗으로 웨어러블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데 이어 생활형 행동 추적 데이터를 모으기 위한 제품을 내놨기 때문이다.

↑런타스틱 모먼트(사진 출처 | 런타스틱 블로그)

아디다스에 피인수된 런타스틱이 맨처음 내놓은 것은 새로운 앱이 아니라 스마트워치다. 런타스틱 모먼트는 화면에 많은 정보를 표시하는 여느 스마트워치와 다르다. 생김새는 일반적으로 다니는 일반 둥근 시계와 크게 다르지 않다. 터치스크린 대신 그냥 시계 바늘만 보인다.

하지만 런타스틱 모먼트의 몸에는 이용자의 행동을 추적하는 센서가 숨어 있다. 걸음수와 움직인 거리를 측정하고 얼마나 자는 지 데이터를 차곡차곡 모아둔다. 최대 7일까지 담아 놓을 수 있는 이용자의 행동 데이터는 블루투스로 연동해 놓은 스마트폰으로 보내 런타스틱 앱으로 분석한다. 칼로리 소비량이나 목표량을 제대로 수행했는가를 매일매일 확인할 수 있다.

↑런타스틱 모먼트(사진 출처 | 런타스틱 웹사이트)

스마트폰에서 무슨 알림이 오면 LED로 알려주고 목표치에 도달하면 진동으로 그 상황을 전하기도 한다. 목표치 도달까지 얼마나 남았는지 확인하려면 스마트폰 앱을 실행하는 게 아니라 시계 화면의 작은 다이얼에서 확인할 수 있다. 런타스틱 모먼트는 배터리를 충전하지 않고 6개월 동안 리튬이온 배터리 하나로 작동한다. 수중 100m 깊이까지 들어가도 될만큼 방수 성능도 갖췄다.

펀과 베이직, 클래식, 엘리트 등 4가지 모델에 여러 색상을 준비한 나온 런타스틱 모먼트는 가장 싼 129유로부터 가장 비싼 199유로에 판매 중이다.

글/ 테크G 테크G뉴스팀 news@tech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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