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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스퀘어 차이나] 3년 내 18조원 [中]단편영화 시장이 열린다

단편영화는 제작방법이 간단하고 투자비용이 적은데도 불구하고, 중.장편 상업영화에 비해 적당한 아울렛(상영관)을 찾기어렵다는 맹점이 있었다. 기껏해야 몇몇 독립상영관에서 단편영화를 콜렉션 포맷으로 보여주는 방식이 통용됐었다.
 
과거 극장이 독점으로 가졌던 단편영화 배급 및 유통은 모바일 인터넷시대에 들어서면서 새로운 비즈니스모델과 트렌드를 만들고 있다. 물론 중국도 예외는 아니다. 여전히 넷플릭스와 유튜브 접근은 제한되어있지만, 이를 대체하는 사업매체들은 호황기를 보이고 있다.
 
중국 CCTV 단편영화채널의 담당자인 양 카이왕(Yang Caiwang)은 2014년 중국의 단편영화 관련 시장은 100억위안 (1.8조원)의 시장규모에 도달했으며, 향후 3년에 1000억위안(18조원)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단편영화는 중.장편에 비해 상영시간이 짧고, 압축된 내용으로 모바일 영상컨텐츠로 꽤 적합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영상제작자는 자신의 컨텐츠가 시간과 장소의 구애없이 빠르게 전파될 수 있어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할수 있는 기회를 얻게된다.
 
중국에서 단편영화는 2010년부터 유행을 타고있는데, 특히 중국 대표적인 영상사이트인 IQIYI, YOUKU, SOHU는 적극적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추세이다.
 
벤처스퀘어 차이나가 이번에 만나본 중국 스타트업은 중국 단편영화 톱 5중 하나인 Vmovier의 CEO인 Ethan Yin이다. 그는 88년생의 젊은 나이지만 이미 중국 창업 매거진 표지인물로 등장할만큼 신세대 창업가로 각광받고 있다.
 
[Vmovier 소개]
Vmovier는 2012년 3월에 런칭했으며 최초 포지셔닝은 단편영화를 좋아하는 젊은 제작인과 팬들의 커뮤니티였다. 상업적이거나 불건전한 단편영화를 배제하고, 독창적이거나 수준있는  단편영화 작품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Vmovier는 영화제작에 관련한 촬영, 편집 등 오프라인 활동을 통해 단편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서로 만나고 커뮤니케이션할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Vmovier의 CEO인 Ethan Yin
 

[창업한 계기]
Ethan Yin은 중국에서 정보통신학을 전공했다. 학부시절 프로그래밍에 대한 기본기를 배우다가 단편영화를 취미로 처음 접했다. 그러다가 단편영화 제작, 연출 등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한다.
 

그러면서 Ethan은 자연스레 Vimeo에 대해 알게됐다. 그는 Vimeo를 통해 수준있는 영상컨텐츠를 많이 발견했고, 자기도 훗날 이같은 영상컨텐츠 전문플랫폼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굳혀갔다고 했다.
 
Ethan의 창업도 처음에는 워드프레스기반으로 시작했다. 만든 사이트를 통해 국내외 우수한 단편영상작품을 추천하고 플러스 비디오제작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포트폴리오를 만들어나갔다. 그러던중에 마침 바이두(Baidu) 임원 출신 VC로부터 엔젤투자를 받게돼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했다고 회고한다.
 
[Vmovier의 차별성]
Vmovier 커뮤니티의 규모가 점점 커지면서 우수한 작품들이 Vmovier 플랫폼을 통해 많이 공유가 된다. 더불어 CEO Ethan은 Vmovier를 통해 단편영화의 작품성 못지않게 유통망에 대한 관심을 갖게된다. 단편영화(혹은 기타 많은 영상컨텐츠 작품포함)는 아무리 우수해도 관리운영이 잘 되지 않으면 많은 사람들에게 접근할수 없는 것이다.
Ethan은 "현재 중국에서는 해마다 다양한 단편영화대회가 진행되고 단편영화채널을 오픈한 방송국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영화축제에서도 단편영화상을 수상하고 많은 유료채널에서 점차 단편영화를 유료상품으로 올리고 있다. 하지만 단편영화 제작인으로서 수많은 채널에 자신의 작품을 올리고 그것을 관리하는것은 엄청 많은 시간과 공을 들여야 한다. 채널마다 영상작품을 업로드하고, 경진대회에 보낼 자료를 준비 등등 사소한 일들에 엄청 많은 작업량이 필요하기에 작품 제작에 몰두할수 없게 된다. 그래서 영상제작자에게 하나의 통합적인 플랫폼을 제공해 쉽게 영상작품을 여러채널에 배포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했다."고 사업목적을 밝혔다.
 
그는 덧붙여,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단편영화 제작인이 Vmovier 플랫폼에 영상작품을 올리고 위임허가서에 서명하면 Vmovier과 협력하는 다양한 채널에 클릭 하나만으로 배포할수 있다. 그리고 단편영화 작품에 대해 적극적으로 마케팅을 진행해 최대한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서 지원한다. 영상제작자는 Vmovier 플랫폼을 통해 자신의 어떻게 확산되고 있는지 상황 및 클릭수, 수상여부, 발생수익에 대한 통계를 한번에 볼 수 있다."고 했다. 
 
[등록된 영상제작자 및 수익현황]
현재 Vmovier 플랫폼에는 8,000여명 영상제작자가 등록되어있으며, 총 1만 6,000개의 작품이 등록되어있다. 영향력과 실력에 따라 수익이 다르지만 상위 10%의 평균수익은 2억원 이상이라고 한다. 또 다수 광고주들이 Vmovier 플랫폼의 단편영화 작품을 보고 영화제작자에게 상업광고를 의뢰한 케이스도 많다고 했다.
 
[투자 , 밸류에이션 및 자금용도]
"앞서 말했듯이, 전 바이두의 임원이 설립한 VC로부터 엔젤 투자를 받아서 창업을 시작했다. 최근에 중국 톱 VC 로부터 1000만불(100억원) 받을 예정이며 밸류는 1000억원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
 
이번 라운드 펀딩이 완료되면 자체 제작능력을 강화할것이다. 단편영화 제작능력이 뛰어난 제작팀에게 제작비를 지원할것이며, 제작완료된 단편영화 작품을 퍼블리싱과 관리를 지원해주고 플랫폼에 제작자, 투자자, 팬 등 리소스를 취합하면서 독립적인 제작팀에게 구인, 마케팅 및 투자를 연결할 것이다.
 
또한 Vmovier에서 초기자금, 사무실공간, 홍보, 상업화 등 리소스를 제공하고 영상제작자로서 자체 스튜디오의 브랜드를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생각이다."
 
[단편영화 유통채널 현황]
"현재 Vmovier의 종합채널페이지를 보면 중국 다수의 방송국, 영화축제, 유료채널등과 업무제휴가 되어있다. 예를 들어 중국의 YOUKU, TUDOU등 몇 억명 회원을 가지고 있는 동영상 사이트와도 협업하고 있으며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우수한 단편영화작품을 해당 사이트의 첫 페이지에 노출하게 할 수 있다. 그 외 수많은 공공버스, 지하철에 설치한 스크린도 Vmovier의 방송채널에 포함된다. 이런 채널을 통해 영상작품은 최대한 많은 관객에게 접근할 수 있으며 인기에 따른 수익성과 영예도 기대할 수 있다."
 
[수익모델]
Vmovier는 영상제작자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정작 수익모델은 영상제작자가 아니라 채널로부터 창출할 생각이다. 예를 들어 채널로부터 단편영화 작품 추천 및 필터링 등 부가 서비스를 제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그리고 우수한 제작팀을 지원하여 공동으로 경쟁력이 있는 IP를 생성하고 게임, 영화, 이커머스 등 파생상품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현재 운영데이터]
Vmovier의 사이트 Daily 방문고객은 230만명, 앱 방문고객수는 550만, 오프라인 활동 참여인원수는 1,000만명 이상으로 예상된다.
 
[모바일 앱 서비스]
MOLIHE라는 앱서비스를 런칭했는데 Wifi가 있으면 임의로 3개 단편 영상을 다운로드해서 Wifi가 없는 버스, 지하철에서도 즐길 수 있다. 그리고 스냅챗(Snapchat)처럼 본 영상은 자동으로 삭제된다.
 
현재 유저수는 300만명, DAU 는 30만명 , 일 편균 영상 뷰는 116만이고, 평균 사용시간은 26분으로  95%의 중국 유사한 영상 서비스 앱을 초월했다.
  
[한국에 대한 관심영역]
"한국에서 MCN사업이 활발해지면서 우수한 단편영화 제작자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한국의 우수한 크리에이터들과 협력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한국의 우수한 IP를 단편영화로 제작하고 싶다. 최근에 '기기괴괴'가 중국에서 인기가 높았는데 이런 웹툰은 단편영화로 제작하는데 아주 좋은 소재라고 생각한다. 나는 한국 IP로 제작한 단편영화를 중국에서 흥행시켜 시장가치를 창출하는데 자신이 있다."
 
[Vmovier와 벤처스퀘어 차이나]
인터뷰를 마무리하면서 Vmovier CEO Ethan Yin은 "현재 Vmovier에서는 아직 한국을 커버하는 부서가 없는 상황이다. 이에 벤처스퀘어 차이나와 MOU를 맺고 한중 합작을 공동추진하기로 했다. 참고로 이번 MOU는 한국의 우수한 IP 발굴, 한중 합작 제작 추진, 한국의 우수한 영상제작자 및 크리에이터 중국진출 협력을 포함한다."라고 말했다.
 
벤처스퀘어 차이나 china@venturesquar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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