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구석 구석의 이야기

도로 위의 젠틀맨이 되는 방법

영화 킹스맨의 유명한 대사 ‘Manners maketh Man’처럼, 매너는 이상적인 남자의 품행으로 젠틀맨의 필수 덕목이라 할 수 있겠다. 꼭 남자만의 이야기도 아니다. 매너 있는 사람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어디서나 사랑받기 마련이다. 자동차 안에서도 매너는 존재한다. 도로 위의 젠틀맨이 되는 방법. 지금부터 살펴보자.

진짜 레이디 퍼스트

Mann hilft Frau aus Auto
[핸드백 들어주는 남자보다 100배 멋지다.]

그녀의 가방을 들어주는 남자는 많아도, 의외로 문 열어주는 남자는 적다. 승하차를 도와주는 행동이 어색하겠지만 실제로 해보면 그렇게 어색한 일도 아니다. 여자친구가 내릴 때 살짝 손을 건네거나, 차에 타기 전에 직접 문을 열어주자. 자신을 존중해주는 당신의 매너에 감동받을 것이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너무 어색해하지 말자. 핸드백 들어주는 남자보다 100배 멋지다.

당신의 운전기사가 아니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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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기사가 있을 경우, 서열에 따라 자리 배치도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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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얻어 타는 주제에 눈치 없이 뒷자리를 고집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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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 보면 차를 얻어 타는 일은 심심치 않게 벌어진다. 이때는 승차 위치가 매우 중요하다. 자동차라는 좁은 공간에도 자리마다 의미가 다르기 때문이다. 보통 5인승을 기준으로, 단연 상석은 동승석 뒷자리다. , 전문 운전기사가 귀빈을 모실 때 이상적인 승차 위치가 된다. 하지만 지인의 차를 얻어 탔을 때는 경우가 다르다. 눈치 없이 뒷자리에 타지 말고, 운전자의 옆에 타야 한다. ()는 당신의 운전기사가 아니기 때문이다. 혼자가 아니라 여럿이 얻어 타도 마찬가지다. 만약 탑승객 일부가 먼저 내려 혼자 남게 되었다면, 운전자의 옆자리로 이동하는 게 진짜 매너다.

불안한 운전은 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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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말자! 탑승자의 안전은 오직 운전자의 손에 달렸다.]

안전 운전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매너다. 운전이 시작되면 탑승자들의 안전은 오직 운전자가 책임지기 때문이다. 엔진 rpm을 올리며 과속을 한다거나, 운전 중 휴대전화를 조작하지 말자. 당신의 이기적인 질주 본능, 당신의 무식한 멀티태스킹 능력은 탑승객들을 불안에 떨게 만든다. 참고로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운전은 동승자가 편안함을 느끼는 안전 운전이다.

괜히 조수석이 아니다

Couple traveling on the cabriolet. Blond hair woman in hat looking at camera. Back view.

조수석의 사전적인 의미는 운전자의 옆자리를 말한다. 과거의 험난한 도로 상황에는 운전자의 옆 조수의 역할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현재는 사정이 많이 좋아졌지만, 조수석의 역할은 매너로 통한다. 예를 들면 좋은 노래를 선곡하거나, 미리 티켓과 잔돈을 준비하고, 지루한 운전자의 말동무가 되어주는 것만으로도 그 역할은 충분하다. 한마디로 차만 타면 잠들지 말란 소리다.

양보 운전은 진리다

Angry man in the car

치열한 도로에서 운전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이기적인 열혈 드라이버를 발견하게 된다. 문제는 동승자 역시 불편한 심리를 공유하게 된다는 점이다. 특히 도로가 혼잡해지는 합류 지점이나 막히는 구간에서 여유롭게 양보해보자. 불필요한 자리싸움에서 이겨봐야 고작 5미터 앞설 뿐, ()와 함께 한 차내는 불편한 분위기로 가득 찰 것이다.

글/ GEARBAX.COM 김장원 bejangwon@gearba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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