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구석 구석의 이야기

[Creative Hotel] 캠핑, 어디까지 가봤니?

몇 해 전부터 여행 프로그램이 유행하며 캠핑문화가 자리 잡기 시작했다. 이에 호텔들은 캠핑에 글래머러스(glamorous)가 더해진 글램핑을 선보이며 새로운 놀이문화를 선보이고 있다. 시티호텔 보다는 휴양을 목적으로 하는 호텔과 리조트에서 주로 운영하는데, 별도의 준비없이 화려하고 이색적인 텐트나 캠핑카에서 캠핑 온 기분을 즐길 수 있다. 여기에 프리미엄 캠핑카나 다양한 캠핑 장비를 체험해볼 수 있는 것도 하나의 묘미! 더불어 캠핑존에서 맛보는 야외 바비큐와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은 즐거운 추억을 쌓기에 충분하다. 아쉽게도 대부분의 호텔에서는 텐트 숙박을 제공하지 않지만 캠핑장에서는 이색적인 체험을, 객실에서는 편히 휴식을 원하는 이들의 니즈를 만족시키고 있다.

호텔 글램핑존은 야외 바비큐를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 업장의 개념으로 운영되고 있다. 대개 외부고객도 이용가능하며 숙박과 묶어 패키지로 활용하기도 한다. 자연을 배경으로 하고, 텐트를 설치할 수 있는 넓은 장소가 필요해 제주도나 강원도, 부산 등의 호텔과 리조트에서 주로 캠핑존을 운영하며 서울에서는 ‘도심 속 자연’의 입지를 자랑하는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에서 글램핑을 체험할 수 있다.

최근에는 베스트 웨스턴 프리미어 서울가든호텔에서도 기존 바비큐장을 리뉴얼해 글램핑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호텔 글램핑의 시작을 열었던 제주신라호텔에서는 글램핑 빌리지와 캠핑 빌리지 2종류의 캠핑존을 운영 중이다. 글램핑 빌리지에서는 12평의 고급스러운 카바나 스타일의 텐트에서 럭셔리한 글램핑을 즐길 수 있는데, 텐트 안에는 소파와 침대 같은 캠핑 전용 가구가 갖추어져 있어 고급스럽고 안락하게 캠핑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저녁은 6시부터 밤 12시까지 이용할 수 있어 보다 여유롭게 깊어가는 여름밤을 만끽할 수 있다.

롯데호텔제주에서는 즐길거리를 풍부하게 준비했다. 2011년 8월 캠핑존 오션, 2012년 8월 캠핑존 가든을 오픈했으며 캠핑존 가든에는 한 대당 6000만 원을 호가하는 미국 포레스트리버사(社)의 최신 모델 캠핑 트레일러를 만나볼 수 있다. 트레일러 안에는 고급 가구와 침대는 물론 TV, 플레이 스테이션, 노래방 등 놀거리가 풍부해 스트레스 풀기에 제격. 여기에 ‘벨’을 설치해 언제든지 고객이 원하는 것이 있을 때 담당 서비스맨을 호출할 수 있어 편리함까지 고려했다.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은 앞에는 탁 트인 해운대 바다와 뒤에는 동백섬으로 둘러싼 야외 시크릿 가든에서 프라이빗한 ‘캠핑&그릴(Camping&Grill)’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천정이 오픈 되는 일명 인디언 텐트, ‘티피 텐트’를 도입해 텐트 내에서 숯불 바비큐를 맛볼 수 있고, 텐트 내에 조리스타일과 상황에 맞게 설치 할 수 있는 스노우 피크의 IGT 테이블과 캠핑용 키친 웨어를 체험해볼 수 있다. 여기에 6만 5000원부터 즐길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도 눈여겨 볼만하다.

도심 속 자연 입지를 살린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캠핑 인 더 시티’
차별화된 캠핑문화를 선도하고 글램퍼들의 아지트로 자리매김 할 것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김윤남 캡틴

Q.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캠핑 인 더 시티’에 대해 소개 부탁한다.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은 서울 특급호텔 중에서는 유일하게 글램핑 체험을 할 수 있는 ‘캠핑 인 더 시티 by Walkerhealing’(이하 캠핑 인 더 시티)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2011년부터 운영해오다 2014년 6월에 리뉴얼을 통해 제이드가든 전체에 ‘인디언 텐트’를 설치해 캠핑 분위기를 한층 살렸다. 프리미엄 캠핑 장비를 활용해 해산물과 육류를 비롯한 최고급 바비큐 요리를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캠핑존에서 숙박은 제공하지 않으며 대신 ‘캠핑 인 더 시티&스테이 패키지’를 준비해 편안한 호텔 숙박을 함께할 수 있다. 푸른 아차산, 그리고 도심 속 자연이라는 입지를 살린 캠핑 인 더 시티는 주말에는 가족과 연인을 위한 나들이 장소로, 주중에는 바쁜 회사원을 위한 회식 장소로 자연에서 느낄 수 있는 편안함과 여유로움,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Q. 기획계기는 무엇인가?

‘도심 속 자연’이라는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의 입지를 살려, 최근 트렌드로 떠오른 ‘힐링&캠핑(Healing&Camping)’을 소구점으로 도심 속에서 즐기는 특급 호텔 캠핑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Outdoor activity의 활성화, 힐링 데스티네이션(Healing destination)으로의 포지셔닝을 위한 플랫폼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고객들의 반응도 매우 긍정적이다. 특히, 주말은 80% 이상의 예약을 유지하고 있다.

Q. 캠핑 인 더 시티를 가장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은?

캠핑 인 더 시티에는 캠핑 텐트 외에도 가족 및 친구, 직장동료, 연인과 함께 자연의 상쾌함과 일상에서 벗어나 힐링 할 수 있는 넓은 잔디 광장을 갖추고 있다. 이곳에는 가족 캠퍼들이 배드민턴과 미니축구 등을 즐길 수 있으며, 어린이 미니 풀장, 트램펄린 등을 추가 설치해 아이와도 즐겁게 놀 수 있다. 또한 밤하늘의 별을 바라보며 마치 먼 곳으로 여행을 떠나온 것 같은 경험을 즐기는 것도 추천한다. 부엉이 소리와 뻐꾸기 소리 등 늦은 밤 들려오는 자연의 소리는 스트레스를 풀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이다.

Q. 타 호텔 글램핑 시설에 대해서 가지는 경쟁력은 무엇인가?서울 도심 속에서 즐기는 캠핑으로 멀리 가지 않아도 여행 기분을 낼 수 있다는 지리적인 장점, 잔디 공간이 있어 아이가 있는 가족 단위 고객이 즐길 수 있다는 점, 또한 이색적인 인디언텐트를 보유하고 있어 이국적인 분위기로 캠핑을 즐길 수 있다는 점 등이다.

또한 메뉴적인 면으로 호텔 최초로 레시피 특허를 받은 명월관의 ‘장향갈비’를 맛볼 수 있고, 이 외에도 호텔 내 김치 공장에서 생산한 ‘수펙스 김치’와 워커힐에서 직접 만든 수제 소시지를 맛볼 수 있다.

Q. 앞으로의 운영 목표와 계획은?

캠핑 인구 250만 시대를 맞아 조금 더 차별화된 서비스 개발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목할 것이다. 그리고 회사원들을 타깃으로 자연 속 회식문화를 선도해나가려고 한다. 또한 가족들과 함께하는 차별화된 캠핑 문화를 조성하고 도심 속에서 캠핑을 즐기는 글램퍼들의 아지트로서 자리매김하겠다

[HOTEL&RESTAURANT 김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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