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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 아찔한 컨셉카, VISION G 쿠페

미국 LA에서 은빛 자태를 자랑하는 섹시한 쿠페가 출현했다. 현대자동차가 공개한 ‘VISION G’ 쿠페 이야기다. 컨셉은 호사스러운 럭셔리와 고성능을 표방하는 이미지 리더다. 로스앤젤레스 컨트리 뮤지엄 오브 아트(LACMA)에서 공개된 현대 ‘Vision G’ 쿠페를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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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보고선 솔직히 조금 놀랐다. 첫 인상부터 완벽한 비율을 자랑했기 때문이다. 쿠페 실루엣은 완벽한 비율의 결과물이다. 두툼한 벨트라인과 유연한 캐릭터 라인이 절묘하게 궁합을 맞춘다. 짧게 떨어지는 오버행 역시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백미는 B필러를 삭제한 과감한 선택. 이런 걸 보고 신의 한 수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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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렵한 헤드램프와 육각 그릴은 제네시스의 흔적이 묻어 나온다. 차이라면 더 과감하고 도발적이다. 후면부는 높은 트렁크 리드로 마치 패스트백 스타일처럼 멋을 부렸다. 세로로 바로 선 테일 램프는 기존의 패밀리룩과는 거리가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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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만한 사이즈는 럭셔리 쿠페처럼 여유로움이 배어있다. 실내도 마찬가지다. 조잡한 기운을 깔끔하게 정리하고, 기하학적인 라인으로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완성하고 있다. 우드와 가죽으로 통일된 소재 선택도 완벽하다. 밝은 컬러의 인테리어는 마치 호사스러운 그랜드 투어러 모습처럼 럭셔리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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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트레인은 세계 10대 엔진 어워드를 수상한 5.0ℓ 타우 엔진을 적용하고, 최고 출력 420마력에 최대 토크 53.7kg·m의 풍부한 출력을 확보했다. V8 타우 엔진은 고압 직분사 인젝션과 더불어 인테이크 길이를 수정하고 타이밍 체인의 마찰을 저감해 NVH 성능과 효율을 더욱 높인 게 특징이다물론 아직 컨셉카 수준이다. 제네시스 쿠페의 후속 모델이 될지, 또 다른 GT카로 탄생할지 아무도 모른다. 아무튼 ‘현대라는 이름 아래 이렇게 멋진 쿠페를 볼 수 있다는 사실에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

글/ GEARBAX.COM 김장원 bejangwon@gearba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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