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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코리아, 시대 요구 담은 풀프레임 미러리스 ‘A7R II’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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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가 뷰파인더로 보내는 반사 거울을 없앤 첫 렌즈 교환식 미러리스 카메라를 선보인 것은 2010년이었다. 작고 가벼운 데다 렌즈를 바꿔 쓸 수 있는 덕분에 컴팩트 디카의 화질과 DSLR의 휴대성을 아우른 미러리스는 디지털 카메라 시장의 새로운 제품군으로 빠르게 자리잡기 시작했다. 미러리스 카메라에서 탄력받은 소니는 풀프레임 이미지 센서를 넣은 미러리스 ‘A7′ 세계 최초로 선보인 뒤 그 주도권을 놓치지 않기 위해 해마다 기능을 보강한 풀프레임 미러리스 제품군을 출시한다.

소니 코리아가 27일 웨스틴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기자 간담회를 통해 공개한 ‘A7R II(알파7R2) 역시 그 연장선에 있는 제품이다. A7R II는 로우패스 필터를 제거해 더 날카로운 이미지를 잡는 종전 A7R의 후속기종으로 일반 풀프레임 이미지 센서 대신 수광성(빛을 받아들이는 능력)이 좋은 이면조사 이미지 센서로 바꿔 이미지 품질과 카메라 성능을 끌어 올린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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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코리아는 이미지 센서, 손떨림 보정, 정확한 AF, 고해상도 4K 영상이라는 4가지 핵심 요소를 충족하기 위해 A7R II의 부품을 정하고 기능을 넣었다고 설명했다. 4천20만 화소 이면 조사형 엑스모어 R 이미지 센서와 더불어 A7 II에 첫 적용된 5축 손떨림 보정과 미러 충격을 없앤 셔터 박스, 699개의 위상차 AF와 25개의 콘트라스트 AF를 섞은 하이브리드 AF, 슈퍼 35mm 촬영을 겸하는 4K 영상 촬영까지 할 수 있다. 소니 A7R II는 60여가지 E마운트, A마운트 렌즈군을 모두 활용할 수 있고, 자이즈 T* 코팅을 입힌 OLED 전자식 뷰파인더로 피사체를 보며 사진을 찍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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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7R II에 집중한 4가지 특징에 대해 소니 코리아는 풀프레임 카메라에 바라는 시대의 요구를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마트폰에 밀려 하향세로 접어든 컴팩트 카메라 시장과 반대로 고품질, 고화질 사진과 영상을 찍는 풀프레임 시장으로 사진 애호가가 몰려 3년 안에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기 때문에 성능과 기능을 강화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이러한 시장 변화에 따라 소니도 풀프레임에 대한 명확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소니 코리아 배지훈 부장은 “국내 렌즈 교환식 카메라 시장에서 2014년 12월 이후 6개월 동안 내리 30% 이상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한 것은 시장이 달라지고 있음을 입증한 것”이라고 시장 상황을 설명한 뒤 “소니는 앞으로 풀프레임의 대중화를 목적을 이루기 위해 신제품 출시와 마케팅을 집중할 것”이라고 소니의 입장을 명확히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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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소니 미러리스의 방향성 제시와 함께 소니 코리아는 다시 한번 배우 정우성을 A7R II의 홍보 모델로 내세웠다. 소니는 지난 해 정우성과 함께 (DSLR에 대한) 미러리스의 추월이라는 마케팅을 진행해 큰 효과를 거둔 것으로 판단하고 한번 더 그를 모델로 기용했다. 정우성은 소니 A7R II 기자 간담회에서 “감독과 배우로써 직접 제품을 경험하고 이야기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고 전제한 뒤 “A7R II의 뷰파인더를 보고 촬영한 뒤 결과물을 보고 깜짝 놀랄 만큼 이미지 센서의 성능과 여러 기능이 인상적이었다”고 A7R II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A7R II는 8월 11일 정식 출시되고, 7월 28일부터 온라인에서 예약 판매에 들어간다. 가격은 349만9천원(바디 기준)이다. 자세한 내용은 소니 알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 테크G 최필식 chitsol@tech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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