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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트로 씽크패드, 정말 이용자가 원하는 대로 만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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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트로 씽크패드의 알록달록한 로고 렌더링 이미지 (사진 출처 : 레노버 공식 블로그)

레노버는 PC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지만, 이들의 열혈 팬들 가운데 IBM에서 레노버로 주인이 바뀐 이후 현대적 감각을 받아들여 변화를 주고 있는 씽크패드에 불만을 가진 이들도 적지 않다. 레노버가 이런 이용자들의 생각을 외면하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기 위해서 지난 6월 25일, 씽크패드의 복고적 감각을 살린 레트로 씽크패드 프로젝트의 시작을 레노버 블로그를 통해 알렸다.

레노버는 공식 블로그에 고전적인 7열 키보드와 16대 10 비율의 화면, 여러 색이 섞인 씽크패드 로고, 푸른 색 엔터키, 상단 조명등 같은 과거 씽크패드의 특징을 담은 몇 장의 씽크패드 이미지를 공개했다. 레노버 CDO(Chief Design Officer 디자인 총괄 책임자) 데이비드 힐은 이 이미지의 공개와 함께 과거 씽크패드의 특징을 담은 매우 독특한 씽크패드 모델을 내놓기 위해 의견을 들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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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와 같은 7열 키보드 레이아웃을 적용할 예정인 레트로 씽크패드 (사진 출처 : 레노버 공식 블로그)

그런데 데이비드 힐 CDO가 이용자의 이야기를 듣겠다고 한 대로 레노버는 지금 레트로 씽크패드의 제작과 관련한 설문을 진행하고 있다. 이미 키보드등과 관련한 설문과 화면 크기에 대한 설문을 끝낸 뒤 결과를 공개했고, 지금은 어떤 처리 장치를 넣을 것인지를 묻는 중이다.

7열 키보드는 변함 없이 넣는 대신 어두운 곳에서 작업할 때 화면 위쪽에 단 LED 조명등으로 키보드를 비추는 방식과 백라이트 키보드를 넣을 지를 묻는 설문 결과 조명등 방식인 씽크라이트가 50.6%를 차지, 백라이트 방식 49.4%보다 근소하게 앞섰다. 또한 화면 크기는 14.1인치가 41.7%를 차지, 25%를 차지한 13.3인치를 크게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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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라이트 방식보다 근소하게 표를 더 얻은 조명등 방식 (사진 출처 : 레노버 공식 블로그)

지금 진행 중인 세번째 설문은 어떤 처리 장치와 램, 저장 장치 등 넣는 것이 좋을지 묻고 있다. 열설계전력(TDP) 45W의 쿼드코어 i5와 i7 또는 15W의 듀얼코어 i5와 i7 어느 것을 더 선호하는지, 램 뱅크는 하나만 넣을 지, 두개를 넣을 지, 저장 장치는 SSD와 HDD, 또는 둘다 넣을 지 여부를 묻고 있다.

데이비드 힐 CDO는 이 설문이 끝나면 그 결과를 공개하고 네 번째 설문을 공지하겠다고 밝혔는데, 과연 이용자들이 바람대로 레트로 씽크패드가 만들어질 것인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 같다. 레트로 씽크패드에 관한 설문에 참여하고 싶으면 아래 레노버 블로그에서 확인하기 바란다.

출처 | 레노버 공식 블로그

글/ 테크G 테크G뉴스팀 news@tech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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