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구석 구석의 이야기

어둠 속에서 더 아름다운 내 얼굴! 셀 키라!

셀카라이트 프로젝트!! 셀 키라!

밤에도 예쁠테다!

Julie Watai  셀카 전용 라이트 셀   키라」프로젝트   By 셀카 라이트 제작위원회    kibidango  경단

본격 셀카 전용 라이트 ‘셀 키라’

예쁜 사진을 남기고 싶은 여자의 욕구에 국경따위 있을 리 없다. 한국 여자들이 셀카를 많이 찍기로 유명하다는데, 내가 보기엔 다른 나라도 별다를 바 없다. 최근 등장하는 스마트폰이 전면 카메라에 신경을 쓰는 이유도 바로 그녀들의 욕망을 만족시키기 위한 몸부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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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예쁘다… (뭐가?)

가까운 일본도 특별히 다르지 않다. 연신 ‘카와이~’(귀여워~)를 외치며 셀카를 찍어대는 여인들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그곳에서 셀카족을 위한 극강 아이템이 등장하였다. 그것도 크라우드 펀딩으로 말이다. 이름은 ‘셀 키라’, 셀카 전용 라이트다.

요즘은 크라우드 펀딩이란 말이 그다지 낯설지 않다. 킥스타터, 인디고고 정도의 이름은 이따금 들어봤을 것이다. 누군가 괜찮은 아이디어를 올리면 관심 있는 다수의 사람이 십시일반 돈을 모아 일종의 ‘투자’를 하는 방식을 크라우드 펀딩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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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다양한 작품의 모델로서도 활동하고 있다. 오예..

어쨌든 이 아이템을 구상한 아가씨는 ‘와타이 주디’. 아키바가 내놓은 유명 크리에이터(?)다. 아이돌 활동하다 돌연 이탈리아로 유학, 현지에서 포토그래퍼로 종횡무진! 지금은 일본에 돌아와 DJ, 모델, 뮤지션, 포토그래퍼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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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없이 진지한 병맛은 왠지 응원하고 싶은 마음까지 든다. 그녀는 모든 컨셉 디자인과 제작에 참여했다.

제품 구상이나 계획이 꽤나 구체적이다. 어두운 곳에서 예쁜 셀카를 찍을 수 없음에 분노한 이 처자는 DSLR의 링 라이트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스마트폰용 플래시를 개발하기 이른다. 적절한 불빛으로 사과같은 얼굴을 더욱 뽀샤시하게 만들어주며, 그 와중에도 제품의 귀여움까지 신경쓰는 나름의 고집도 빠뜨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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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 키라의 시제품. 사진은 유선이지만, 실제 펀딩 제품은 배터리를 이용한다.

처음 살짝 찾아 봤을때 ‘뭐지 이 병맛은?! 오늘은 이거다!’ 싶었는데 집으로 돌아와 차근차근 읽어보니 꽤 멋진 처자인 것 같아 과한 드립은 삼가기로 마음먹었다. 현재 이 프로젝트는 시제품 생산까지 마친 계획단계로 펀딩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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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디’는 현재 크라우드 펀딩 장려를 위한 인터넷 방송에도 출현하고 있다.

제품에 관심이 있다면 <이쪽>, 잿밥에 관심이 있다면 <이쪽>이다.

출처 | 키비당고

기자의 한마디 | ‘키라(キラ)’는 ‘반짝’이라는 뜻이다. 얼굴을 밝게 비춘다는 뜻에서 지은 이름인 것 같다. 피카츄의 ‘피카(ピカ)’는 ‘번쩍’이란 뜻으로 비슷하지만 조금 다르다.

글/ 테크G 김상오 shougo.kim@tech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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