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구석 구석의 이야기

애플워치, 네가 쉬어야 할 곳

애플워치가 국내에서 판매를 시작한 지 이제 삼 주 정도 지났다. 판매량도 안정세로 돌아섰고, 이젠 사람들의 인증샷도 더 이상 새롭지 않다. 살만한 사람들은 이미 다 산 분위기랄까? 이미 손목에 애플워치가 둘린 사람이라면, 아마도 지금쯤 다른 밴드를 눈독 들이고 있거나 액세서리를 찾아 정보의 바다를 기웃거리고 있겠지. 사실 애플워치는 그 자체로도 충분히 훌륭한 액세서리니, 다른 액세서리가 필요 없긴 하다. 굳이 사야 한다면, 전용 스탠드를 추천한다. 애플워치를 바닥에 두고 충전할 순 없으니까.

주목하시라. 여기 당신의 애플워치가 잠을 자고, 쉬어갈 수 있는 10개의 멋진 집을 모아왔다.


슈피겐 S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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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 스탠드를 떠올렸을 때, 슈피겐의 스탠드는 우리가 그리는 가장 교과서적인 디자인의 제품이다. 그렇다는 것은 시간이 지나도 질리지 않고 쓸 수 있다는 말이다. 잘 만들어진 만년필처럼 묵직해 보이지만, 알루미늄으로 제작되어 가볍고 견고하다. 애플워치와 닿는 부분은 실리콘보다 가볍고 단단하고 먼지가 잘 묻지 않는 TPU 소재를 사용했다. 게다가 애플의 제품들과 통일된 디자인을 적용해 아이맥이나 맥북과 나란히 놓았을 때 한 세트처럼 잘 어울린다. 고정대의 홈을 톱니 형식으로 마무리해 충전 어댑터를 단단하게 잡아주고, 케이블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다. 게다가 가격도 2만 2900원으로 어찌나 합리적인지. 관심이 있다면 ‘여기’를 방문하자.


엘라고 W 스탠드 포 애플 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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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니 적어도 세 개의 애플워치 스탠드가 있어야겠더라. 침대 옆에 하나, 그리고 사무실 책상 위에 하나. 게다가 혹시 모르니 차에도 하나 있어야 안심이 된다. 운전 중에 애플워치가 거추장스럽게 느껴질 때를 위해, 엘라고 W스탠드를 골라봤다. 애플워치가 닿는 위쪽은 특수 코팅 처리된 실리콘은 애플워치의 스크래치를 방지하며, 30°로 완만하게 기울어져 있어 충전을 하면서도 알람을 확인하거나 터치하기 좋다. 가격은 4만 2500원. 구매를 원한다면 ‘여기’


ElevationLab The NightSt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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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스탠드를 보고 무릎을 탁 쳤다. 맞다. 그래. 애플워치 스탠드가 꼭 거대할 필요는 없지. 단단한 실리콘 소재로 만들어져 스크래치 걱정 없이 애플워치를 위에서 아래로 툭 내려 걸치면 그만이다. 바닥에는 진공 흡착판이 있어 벽이나 가구에 붙여두고 사용할 수 있다. 29달러로 가격도 착하다. 단, 무거운 링크브레이슬릿 밴드는 거치가 어려울 수 있다. 소재와의 조합을 고려하면 애플워치 스포츠와 찰떡궁합일 듯. 사고 싶다면 ‘여기’를 방문하자.


그리핀 Watch St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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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는 아이폰의 분신 같은 것이니 충전 중일 때도 함께 붙여두는 것이 좋겠다. 그리핀의 워치 스탠드는 애플워치와 아이폰을 함께 거치할 수 있게 했다. 단 아이폰도 함께 충전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아이폰은 그냥 단순히 세워두는 것일 뿐. 애플워치를 거치하는 기둥의 윗부분을 당기면 케이블을 정리할 수 있는 공간이 숨어 있다. 가격은 29.99달러. 자세한 내용과 구매는 ‘여기’를 참고하자.


저스트 모바일 Time St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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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것을 구조적인 디자인이라고 하던가. 크고 굵은 원통형 실린더에 동그랗게 구멍을 뚫은 디자인은 실용적이라고 할 순 없지만 멋지긴 하다. 지저분한 케이블이 보이지 않도록 실린더의 한쪽에는 충전 케이블을 위한 길을 내서 걸리는 것이 하나 없이 매끈하다. 가격은 39.95달러로 구매를 원한다면 ‘여기’로.


리셋 Desk Organis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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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밀히 말하자면, 이건 애플워치 전용 스탠드는 아니다. 이 제품은 현관문을 열고 집에 들어서는 순간 아무 데나 던져주곤 하는 스마트폰, 동전, 열쇠, 선글라스 그리고 애플워치를 내려놓는 자리를 마련해주는 오거나이저다. 월넛 원목으로 따듯한 느낌을 주고, 물건이 닿는 부분은 코르크를 사용해 제품이 다치는 것을 방지했다. 폰베드, 애플워치 독 그리고 오거나이저 세 개 중 필요한 부분을 사서 붙여쓰는 방식이다. 애플워치 독에는 충전 마그네틱 단자에 딱 맞는 구멍이 뚫려 있어 애플워치를 올려두면 척하고 달라붙는다. 각각의 파트는 모두 68달러다. 구매는 ‘여기’로.


인그램 아이스탠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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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그램의 아이스탠드는 동그란 모양 때문에 애플워치를 세워두면 큰 애플워치, 작은 애플워치가 나란히 있는 것 같다. 메탈릭한 재질과 심플한 구조는 애플이 만든 것처럼 애플워치와 근사하게 어우러진다. 바닥에는 접착식 젤 패드가 있어 책상 위뿐만 아니라 흔들림이 많은 차 안에서도 안정적으로 애플워치를 거치할 수 있다. 가격은 2만 3900원. 구미가 당긴다면 ‘여기’를 확인하자.


도도케이스 Charging Stand for Apple Wa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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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를 쓰기 위해 스탠드를 찾다 보니 대부분의 제품이 차가운 느낌의 알루미늄 바디더라. 그래서 나무 소재의 제품도 하나 골라봤다. 도도케이스의 애플 스탠드는 사실 별로 소개할 것이 없다. 그저 질 좋은 캘리포니아산 월넛을 잘 깎아 만든 제품이다. 충전 케이블은 굳이 숨길 것도 없이 옆의 기둥에 둘둘 감는데, 이건 이거대로 또 멋지다. 문제는 단 하나. 99.95달러란 높은 가격. 그래도 이 멋진 스탠드가 탐이 난다면 ‘여기’를 확인하자.


노마드 Stand for Apple Wa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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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더더기가 하나도 없다는 말은 노마드의 애플워치 스탠드를 위한 말 같다. C를 반대로 뒤집은 듯한 유려한 곡선의 바디는 어딘지 남자를 흥분시키는 데가 있다. 얇은 판을 따라 케이블이 흐를 수 있도록 내놓은 길은 충전 케이블이 조금이라도 보이는 것을 용납지 않았다. 가격은 69.95달러. 관심이 간다면 ‘여기’를 확인하자.


Watch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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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제품은 너무 귀여워서 한 번 넣어봤다. 달걀 인형처럼 생긴 이 스탠드에 애플워치를 걸면 인형의 눈알로 변신한다. 데굴데굴 눈알을 굴리는 모습이 정말 살아 있는 것 같아 말이라도 걸고 싶은 심정이다. 27유로면 스탠드와 함께 턱시도와 콧수염 등 재미를 더할 수 있는 스티커도 함께 받을 수 있다.  현재 클라우딩 펀딩 사이트에서 주문을 받고 있으니 관심이 있다면 ‘여기’를 방문해보자.

글/ GEARBAX.COM 이혜민 기자 hyeminc@gearba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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