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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푸스 ‘에어 A01′, 값이 고민이네

olympus-air-a01-heroQX10과 QX100, QX1 등 렌즈형 카메라로 ‘카메라는 네모난 모양’이라는 상식을 먼저 깬 것은 소니였다. 하지만 이제 소니의 전유물이라고 말할 수 없는 시장이다. 올해 초 비슷한 렌즈형 바디로 내놓은 올림푸스도 판매 국가를 확대하며 도전장을 던지는 모양새다.

올림푸스 ‘에어 A01′(AIR A01)도 카메라 몸통은 분명 렌즈처럼 둥글게 생겼지만, 앞부분에 여러 마이크로포서드(MFT) 렌즈를 갈아 끼울 수 있는 마운트를 달고 있는 것을 빼면 역시 특별한 재주가 보이지 않는다. 에어 A01의 몸통에 넣은 것은 이미지 센서와 처리 장치, 저장 공간, 무선 랜 칩셋 등 등 종전 렌즈형 카메라와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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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과 촬영 버튼을 빼고 이 카메라를 세세하게 다루기 위해 필요한 모든 재주는 스마트폰이 대신하도록 만들었다. 이용자는 전용 앱 ‘올림푸스 에어’를 실행한 뒤 에어 A01 바닥에 있는 QR 코드를 읽어 두 장치를 연동한 뒤 모든 기능을 다룰 수 있다. 촬영 이미지는 로우(RAW)와 JPEG로 저장할 수 있고, 스마트폰에도 JPEG 사진을 함께 담을 수 있다. 1080P 동영상을 저장할 뿐만 아니라 초당 10장의 연사 촬영도 된다.

1600만 화소 마이크로포서드 이미지 센서를 넣은 에어 A01은 동급 카메라보다 확실히 크기를 줄인 반면, 구조상 손떨림방지를 쓸 수 없는 약점을 드러낸다. 배터리는 교체할 수 없고 USB 단자를 통해 충전한다. 일본에는 이미 출시했지만 오는 11월 미국에 출시하기 위해 준비 중인 올림푸스 에어 A01은 바디만 300달러, 14-42mm 줌 렌즈를 포함했을 때 500달러로 정해진 상태다. 반면 소니 QX1은 200달러대로 값을 낮춘 상태여서 가격 경쟁력 확보부터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글/ 테크G 테크G뉴스팀 news@tech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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