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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초 FOCUS] 학자금푸어 2만명 시대

학자금 푸어, 들어보셨나요? ‘학자금 대출을 받은 학생이 졸업 후에도 일자리를 구하기가 어렵다보니 대출금을 갚지 못해 빚쟁이로 전락한다‘는 의미의 신조어인데요. 60초 포커스뉴스에서 더 자세한 내용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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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값비싼 등록금, 남는건 빚?
지난 해, 우리나라 사립대학의 한 해 평균 등록금은 733만 원으로, 최저 임금의 근로자가 하루 8시간, 150일 이상 꼬박 일 해야 받을 수 있는 금액입니다.
비싼 등록금을 해결하기 위해 학생들이 이용하는 제도 중 하나가 바로 학자금 대출인데요… 2015년 6월 말 기준 우리나라의 대학생과 대학원생의 누적 학자금 대출액은 9조 5623억 원으로, 대출자 수만 150만 명에 이릅니다. 학생 한 명이 평균 640만 원의 빚을 지고 대학을 다니는 셈입니다.

# 학자금푸어 2만명 시대… 대책은?
상황이 이렇다보니 ‘학자금 대출’로 인해 졸업 후 빚쟁이로 전락하는 청년들, 일명 ‘학자금 푸어’도 등장했는데요~ 얼마 전 한 온라인 취업포털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구직자 가운데 7명은 여전히 학자금 대출 빚이 남아 있고, 그 가운데 절반 이상은 대출금 연체 경험을 가지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실제로 대학 졸업 후에도 대출금을 갚지 못해 신용유의자가 된 청년이 2만 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정부가 학자금 대출 연체자들의 채무불이행 기록 보관기간을 1년으로 줄이고, 또 대학 졸업 후 2년까지는 연체 기록을 지워주는 등 관련 대책을 내놨지만 과연 ‘학자금 푸어’근절의 근본적인 대책이 될 수 있을지는 미지숩니다.

OECD 국가들 중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는 한국 대학생의 등록금. 이러다 학자금 대출자의 40% 이상이 연체자로 내몰리는 모습까지 미국을 따라가는 건 아닌지 씁쓸해집니다. 이상 뉴스크리에이터 정민경이었습니다.

▷60초 뉴스 크리에이터 정민경 60snews@QBSi.co.kr (QBS 방송/DMB/온라인/모바일/페이스북 뉴스 제보·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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