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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임직원들이 모은 ‘엔젤스 기금’으로 소셜벤처 17곳 지원

네이버는 사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조성해온 ‘엔젤스(N’gels) 기금’을 통해 소셜벤처 17곳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업계 추천 등을 통해 선정된 소셜벤처는 ‘모두다’, ‘내일의커피’ 등 장애인, 지역 창업, 아동교육 등의 분야 관련 단체들로 구성됐다. 이들 기업들과 함께 사회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해나가고자 소정의 지원금을 지원하고, 그 외에 장기적으로 기술지원, 마케팅, 크라우드펀딩 등을 통한 다방면의 지원책을 모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엔젤스 기금은 2000년부터 15년 이상 조성되어 왔으며, 현재까지 아동, 교육, IT등의 분야에 대해 총 15억 원, 약 100여 개 복지 단체들에 기부 활동을 진행해왔다. 최근에는 아동 대상 문화예술교육 ‘아트 프로젝트’, 네팔 지진 피해에 대한 학교 설립 지원 등의 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소셜벤처 지원을 통해 기존 복지단체 중심의 기부 범위도 한층 넓어졌다.

윤영찬 네이버 부사장은 “네이버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어져온 엔젤스 기금이 청년 벤처 사업가들의 꿈을 지원하게 된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파트너들에게 네이버와 임직원들의 정성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엔젤스 기금을 활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엔젤스 기금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후원금, 사내 장터 ‘해피팝옥션’ 기금, 외부 강연이나 자문을 통해 받은 금액에 대한 기부금 등 네이버 임직원들의 노력 속에 모금이 이루어졌다. 특히 임직원의 자발적인 후원금에 대해서는 기부 금액만큼 회사도 동일 금액을 매칭해 함께 후원금을 출연하는 방식을 진행하고 있다.

  • 해피팝옥션(Happy Pop Auction)’: 내부 구성원이 올린 물품에 대한 경매를 통해 낙찰금액을 공익 목적으로 기부하는 사내 경매 제도다. 기술, 서비스, 디자인 등 사내 전문가들의 외부 강연 등도 활발한 편이어서 이에 대한 수익도 대부분 자발적인 기부로 연결되고 있다.

글/벤처스퀘어 강태욱 taeuk119@venturesquar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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