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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 [줄거리 알려줌] (Spotlight, 2015)

영화의 이해에 도움이 되는 배경상황과 캐릭터 설정을 스포 없이 알려드립니다.

[줄거리 알려줌] 영화, 스포트라이트 편  |  유튜브 영상으로 (보러가기)

여기,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시에, ‘보스턴 글로브’라는 신문사가 있습니다.

보스턴 글로브 지는 1872년에 창간된 이후로 지난 140년간 지역 최대 일간지 자리를 유지하면서, 미국 내 최고 언론상인 퓰리처상을 18회 이상 받을 정도로 기획취재와 전문보도에 강점이 있는 언론사인데요.

이러한 성과 중 상당 부분은 바로, 탐사보도 전문 기자들로 조직된 “스포트라이트”팀의 운영을 통해 이뤄진 결과물이었습니다.

1명의 팀장(선임기자)과 3명의 팀원(평기자)으로 구성된 편집장 직속의 독립부서였던 스포트라이트 팀은, 주제의 선정부터 취재방향까지 취재와 관련된 모든 기획을 팀원들끼리 합의를 통해 결정하는 의사구조를 가지고 있었고, 이렇게 외부간섭을 최소화한 상태에서 6개월 이상 최대 2년까지의 넉넉한 취재 기간을 보장하는 특별한 조직을 보스턴 글로브 지는 갖추고 있었습니다.

영화는, 2001년 여름에 글로브지의 새 편집장으로 임명된 마티 바론이 보스턴 시로 부임해 오는 장면에서 시작되는데요.

“신문사는 시민들에게 가치 있는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는 신념을 지닌 마티 바론이 이제 것 터부 시 되던 “가톨릭 사제들에 의한 아동 성추행”사건의 탐사보도를 스포트라이트 팀에게 요청하고, 스프토라이트 팀이 이를 받아드리면서, 이후 6개월 간 감춰진 진실을 파해치며 분노하고 슬퍼하는 기자들의 취재과정으로 영화는 뼈대를 이루고 있습니다.

백인 가톨릭 신자들이 주류를 형성하고 있는 보스턴 지역사회의 특성상, 전방위적인 취재압박과 진실 은폐가 행해졌음에도 불구하고, 마티 바론과 스포트라이트 팀은 이를 가톨릭 사제 개인의 추문이 아닌 가톨릭 교단의 시스템 문제라고 정의 내린 후, 성추행 피해자들과 지역사회, 그리고 글로브지 경연 진들을 끊임없이 설득하여 마침내 모두가 납득할만한 취재 기사를 완성해 내는데요.

책 속에만 존재할 것 같던 참된 언론인들이 바다 건너에는 실제로 존재하고 있음을 두 눈으로 확인시켜주는 영화, 스포트라이트는 2016년 2월 24일에 개봉했습니다.

글/ 알려줌 알려줌 ask@allyeozu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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