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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초 모바일뉴스] FBI vs 애플, 미국판 카카오톡 감청 논란?

[60초 뉴스크리에이터 김다영] 2014년 카톡 사찰 논란, 혹시 기억하시나요? 개인 정보 침해에 두려움을 느낀 이용자들의  대거 사이버 망명 사태도 있었고, 합당한 사안일 경우 법집행에 도움을 줘야 한다는 의견도 있는 등 팽팽한 대립이 있었는데요. 이와 비슷한 일이 지금 태평양 너머 미국에서 벌어지는 중입니다. 60초 뉴스에서 짚어봤습니다.
 
시선 ①. 미국 연방법원, 애플에 아이폰 5c 잠금해제 요청
지난해 12월 미국 샌 버나디노에서 무차별 총격 사건이 있었는데요. 이를 수사하던 FBI가 핵심 증거인 테러범의 아이폰 잠금 해제를 요청했지만 애플 측이 거절하며 둘 사이의 대립이 격화됐습니다. 이에 미국 연방법원은 FBI의 손을 들어주며 애플에게 협조하라고 명령했는데요. 팀 쿡 애플 CEO는 홈페이지와 이메일을 통해 ‘고객의 개인정보를 보호해야 한다’며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이는 IT 기술자와 보안업계, 아이폰 유저들을 넘어 전 세계의 뜨거운 관심사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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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 ②. 각계 인사, 국민의 엇갈리는 반응… 사생활 보호 vs 국가의 안보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는 “뒷문을 요구하는 것은 효과적이지도 않고 옳지도 않다”는 의견을 피력했는데요. 페이스북, 구글, 모질라 등 다른 IT 업체와 시민 단체들 역시 고객의 사생활을 위협할 수 있는 ‘판도라의 상자’가 될 것이라며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반면, 백악관 측은 “애플의 주장은 국가 안보에 도움이 안 된다”고 입장을 밝혔으며, IT업계의 거물인 빌 게이츠 역시 “테러 조사를 할 수 있도록 기업들은 사법당국에 협조해야 한다”고 FBI를 지지했습니다. 미국의 한 설문조사 단체는 응답자 1,002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을 했는데요. 그 중 51%가 테러범 아이폰 해제에 찬성을 표했고 해제해서는 안 된다고 대답한 응답자 수는 38%에 불과했습니다. 이번 사태에 대해서 한국 2030누리꾼들도 “FBI는 아이폰 하나의 잠금 해제 이상을 요구하고 있다”, “기업이 국가의 법으로 요청한 사안을 무시하는 건 오만방자하다” 등 각양각색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생활 보호 vs 국가의 안보! 2030 시청자 여러분들은 무엇이 더 중요하신가요? 이상, 뉴스 크리에이터 김다영 이었습니다.

▷60초 뉴스 크리에이터 김다영 60snews@QBSi.co.kr (방송/온라인/모바일/페이스북 뉴스 제보·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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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초 모바일 뉴스'는 본격적인 모바일 시청시대 도래를 맞아 모바일 시청자의 라이프스타일과 눈높이를 고려한 모바일 최적화 뉴스를 지향해 탄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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