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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초 모바일뉴스] 월세청년→자택청년 되는 기간은?

[60초 뉴스 크리에이터 강민석] 지난 11일 국민의당이 창당 1호 법안으로 ‘컴백홈법’ 등을 발표했습니다. 발표되자마자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며 관심이 뜨거웠는데요. 국민연금을 재원으로 2030세대 주거문제를 지원하겠다는 이 청년희망임대주택 법안, 취업만으로도 벅찬 청년들이 왜 이렇게까지 주거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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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조사 매체에 따르면 작년 12월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3억 7천800만 원. 초임이 평균 4천만 원인 대기업 정규직 직원이 전세 자금을 마련하려면 한 푼도 쓰지 않고 꼬박 9년 이상을 모아야 합니다. 또한 중소기업 정규직이라면 이보다 6년이 더 소요되는데요. 여기에 현실적으로 1인 가구의 작년 평균 지출이 180만 원인 것을 대입했을 때 대기업 직원은 약 20년, 중소기업 직원은 무려 60년이나 걸린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제가 지금 27살인데요, 만약 중소기업에 취업해 주택 자금을 마련한다 치면 87세가 된다는 거죠.

이를 위해 전문가들은 청년을 위한 공공 임대주택의 기회를 높여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공공임대, 장기전세 등 12개 유형의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중 20대는 1.7%, 30대는 10.1%에 불과한데다 서유럽 대부분 국가들의 공공임대주택 비율이 20% 수준에 비해 우리나라는 5%로 현저히 낮은 수준입니다.  앞으로도 청년의 주거비 부담이 지속적으로 커질 것이란 우려속에 월세의 일부를 정부 기금 등으로 직접 지원하는 방법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 또한 나온바 있습니다.

혹시 비오는 날 땅을 기어 다니는 민달팽이 보신 적 있으신가요? 집 없이 이곳저곳을 떠도는 이 민달팽이의 모습. 청년 주거 문제라는 큰 숙제 앞에 놓인 우리 청년들의 모습. 겹쳐지는 모습에 우려가 됩니다. 이상 뉴스크리에이터 강민석이였습니다.

▷60초 뉴스 크리에이터 강민석 60snews@QBSi.co.kr (방송/온라인/모바일/페이스북 뉴스 제보·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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