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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멜로 못 올린 갤럭시S6/S6 엣지, ‘인스타그램’이 원인이라고?

지난 1월 30일, 삼성전자는 2015년 상반기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에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 업데이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삼성은 운영체제 업그레이드를 시작한지 하루도 지나지 않아 알 수 없는 이유로 판올림을 중단했고, 이용자들은 이를 두고 ‘업데이트 도중 멈춤 현상과 백업이 안되는 문제, 보안설정 일부 오류, 인스타그램 튕김 문제’ 등 업그레이드 중단과 관련된 다채로운 원인을 추정했다.

운영체제 업그레이드를 기다린 수많은 이용자들의 불만 섞인 목소리가 쏟아져 나왔음은 두말할 것도 없는 상황에서 삼성전자는 이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아 의혹만 증폭시켰다. 그런데 업그레이드 중지와 관련된 첫 입장이 공개됐다. 1일 오후 갤럭시 공식카페 등에 소개된 삼성전자 서비스센터 담당자의 공식 입장에 따르면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 마시멜로 업그레이드 중지는 ‘인스타그램 앱’ 탓이라는게 그 설명이다. 아래는 삼성 서비스 담당자가 올린 전문 가운데 일부를 발췌한 것이다.

“현재 배포를 중단한 사유는, 외부 애플리케이션인 인스타그램 앱에서 마시멜로우 O/S 사용시 중지되는 현상으로 인하여 중지가 되었습니다.

구글에서 사용을 제한한 시스템 파일을 인스타그램에서 사용하게 되어 마시멜로우 버전에서 스크롤 시 중지가 되는 현상이 있어 인스타그램 측에 긴급 수정을 요청한 사항으로, 해당 애플리케이션이 수정된 후 최대한 조속히 다시 배포가 될 예정이라고 하오니 이점 참고가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업그레이드 중단에 대한 원인을 찾긴 했지만 여전히 커뮤니티나 관련 카페에서 갤럭시S6 및 갤럭시S6 엣지 이용자들은 의문과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특히 ‘타사 스마트폰은 마시멜로를 올려도 인스타그램을 활용하는데 별다른 문제가 나타나지 않는 것과 비교해 왜 갤럭시 S6 계열만 문제를 일으키는가’에 대해 의문을 품기도 하고, ‘곧바로 공지를 했어야 하는 내용을 이용자가 문의를 하니 답을 주는 점’ 등을 이유로 이번 해명을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여전한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원인에 대해서만 공지했을 뿐 추후 정확한 업그레이드 일정에 대해선 확인을 미루고 있다. 갤럭시 S6 업그레이드 중단에 따른 원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갤럭시 공식카페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 테크G 김남욱 liverex@tech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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