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구석 구석의 이야기

[60초 모바일뉴스] 페이스북, 이제 웃고 운다~ – ‘사랑해요’, ‘슬퍼요’ 버튼 등장 예정

▲ 추가될 반응 표시 몇 가지(사진 출처: 블룸버그 비즈니스)

✔ 페이스북, ‘좋아요’ 버튼 외 5가지 반응 버튼 추가 예정
세계 최고의 소셜네트워킹사이트 ‘페이스북’이 ‘좋아요’ 버튼 외 5가지 반응 버튼을 추가하기로 했다.
최종적으로 추가 결정된 버튼은 ‘사랑해요’, ‘하하’, ‘와우’, ‘슬퍼요’, ‘화나요’로, 앞으로는 ‘좋아요’와 함께 6가지 이모지 버튼(일본어로 그림을 뜻하는 에(繪)와 문자를 뜻하는 모지(文字)를 합친 단어)이 쓰이게 될 예정이다.

▲최종으로 페이스북에 쓰이게 될 반응 버튼 6가지(사진 출처: billsinsider.com)

페이스북 최고제품책임자(CPO) 크리스 콕스는 27일(현지시각) 블룸버그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몇 주 안에 이 같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페이스북에 게시되는 모든 포스트가 ‘좋아요’라는 반응을 받을 가치가 있는 건 아니다. 그동안 ‘좋아요’는 페이스북의 상징이기도 했지만,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친구의 글이나 “파리 테러로 수십 명이 죽고 다쳤다”는 기사에 관심을 보이고 싶을 때조차도 ‘좋아요’를 누르는 웃지 못할 장면도 많이 만들어냈다. 이에 끊임없이 사용자들의 탄원이 있었다.

지난해 10월 이미 페이스북은 스페인과 아일랜드에서 ‘반응’ 버튼을 시험했다. 칠레, 필리핀, 포르투갈, 콜롬비아 사용자들 역시 ‘반응’ 버튼 시험을 거쳤고, 이제 처음으로 미국에서 상용화될 예정이다.
페이스북 본사는 사회학자들과 협업해 추가 예정되었던 6개의 이모지 버튼 중 어떤 것을 걸러내야 할지 논의했다. 처음에 제안된 ‘사랑해요’, ‘하하’, ‘와우’, ‘예이’, ‘슬퍼요’, ‘화나요’ 버튼 중 최종적으로 걸러진 것은 ‘예이’ 버튼이다. 페이스북 대변인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전 세계에서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버튼이 아니라”서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이런 사정으로 몇몇 기사에는 ‘예이’ 버튼까지 합쳐서 ‘버튼 6개가 추가된다’는 정보가 실리기도 했다.

추가되는 반응 버튼을 사용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현재 사용하는 ‘좋아요’ 아이콘을 오래 누르거나 위에 마우스 커서를 가져다 대면 다양한 아이콘이 뜬다. 여기서 선택해서 사용하면 된다.

✔ 그런데 중요한 건? 어쨌든 ‘싫어요’는 못한다는 거~
한편, 많은 사용자가 원했던 ‘싫어요’ 버튼은 이번 대대적인 확장에도 포함되지 않을 예정이다. ‘싫어요’ 버튼을 만들면 사회적인 폐해가 심각할 것으로 우려돼 논의 끝에 만들지 않겠다는 기존의 결정을 고수하기로 한 것이다. 맘에 들지 않는 게시물을 발견하면 이유를 말로 설명하는 게 낫다는 설명이다. 과거 일부 사용자들은 중지를 치켜든 모습을 형상화한 아이콘을 만들어주라고까지 요구한 적도 있으나, 이는 당연히 거부되었다.

전세계 15억명이 이용하는 페이스북. 앞으로는 다양한 이슈에 다양한 감정을 표시할 수 있다는 점이 페이스북이라는 거대한 소셜사이트의 미래에 어떤 변화를 가져다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60초 모바일뉴스 구은정 기자 rosalie@QBSi.co.kr (QBS 방송/온라인/모바일/페이스북 뉴스 제보·문의)

60초 모바일 뉴스

'60초 모바일 뉴스'는 본격적인 모바일 시청시대 도래를 맞아 모바일 시청자의 라이프스타일과 눈높이를 고려한 모바일 최적화 뉴스를 지향해 탄생했습니다.

Comments are closed.

포스트 카테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