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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초 모바일뉴스] ‘핵 사이즈’ 1리터 커피 열풍~

‘1000원 커피’ 열풍으로 보는 불황의 그늘 ①

▶싸고 크고~ 젊은 층 겨냥한 1리터 커피 등장!
 ‘슈퍼킹, 메머드, 빅버디…’
핵사이즈급을 표방하는 이 비장한 이름들은 자동차 광고 문구가 아니다. 바로 커피전문점의 브랜드다. 1리터짜리 대용량 커피까지 등장하며 등 큰 사이즈를 표방하는 이름의 커피점들이 늘어나고 있다. 양은 보통 커피의 3배의 수준이면서 값은 2배 미만으로 낮춰 커피를 즐겨 마시는 젊은 층을 겨냥했다.
일상에서 누릴 수 있는 작은 사치로 ‘밥보다 비싼 커피’를 마시던 시절은 경기침체를 반영한 듯 저가 커피 경쟁시대를 불러왔다. 더 싸고 더 커진 커피를 선호하는 젊은 세대들의 가벼운 주머니를 겨냥해 저가 커피집이 인기를 끌고 있다. 커피를 자주 마시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양 많고 저렴한 커피 열풍에는 20~30대 대학생이나 직장인이 하루 기본 2~3잔씩 커피를 마시며 지불하는 비용이 만만치 않은데 ‘커피값 자체가 비싸니까 값을 조금 더 주고 큰 사이즈를 먹겠다’는 심리도 담겨있다.

▶별.콩다방 다음은 빽다방? 1천원 커피 열풍~
업계에선 1천 원 대 값싼 커피시장을 이끈 기폭제가 빽다방의 급성장이라는 것이 지배적이다. 빽다방을 비롯해 다수의 브랜드 업체를 소유한 백종원 대표가 방송 출연을 통해 인지도를 얻으며 ‘백주부’라는 별칭으로 인기를 끌자, 지난 한 해 가맹점 문의가 급증했다. 빽다방은 2014년 25개에서 작년 말까지 415개로 늘어 1년 만에 16배로 규모가 커졌다.
빽다방 뿐만 아니라 ‘1000원대 커피’를 파는 저가형 커피전문점 브랜드가 새로 생겨나며 기존의 가맹점도 점포를 크게 늘리고 있는 추세다. ‘커피에 반하다’는 3년 전 160개 점포에서 지난 해 320개로 늘어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평균 3~4천원대 커피시장에서 이디야, 더 착한 커피, 더 카페 등 저가형 브랜드도 뒤따라 급증세를 나태내고 있다.
지난 달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14년 커피전문점 가맹점 수는 1만 2천여 개로 전년 대비 42.2%가 늘었다. 총 매출액도 1조 3천여억원에서 2조 2백여억원으로 50%가 넘게 늘었다. 최근 저가 커피전문점 가맹사업의 성장세를 감안할 때 2015년도 매장 수나 매출액도 늘었을 것으로 예상한다.

▷60초 모바일뉴스 김진아 기자 editkim@QBSi.co.kr (방송/온라인/모바일/페이스북 뉴스 제보·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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