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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트기를 만든 자동차 회사 혼다, ‘하늘을 나는 스포츠 카, 혼다제트’

‘하늘을 나는 스포츠 카‘라고 불리는 혼다제트는 오토바이와 자동차를 만드는 혼다가 만든 소형 사업용 제트기로서, 창업자인 혼다 소이치로가 1962년 비행기를 만들겠다고 선언한 이래 50여년 만에 ‘파워 오브 드림’을 실현해준 결정체이다.

1986년 비행기제작에 뛰어들겠다고 선언한 혼다자동차는 미국 자회사인 혼다에어크래프트를 통해 개발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 미국연방항공국으로부터 비행 안전성 등 제작 기준을 충족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형식증명을 승인 받은 ‘혼다제트’는 현재 100대 이상의 주문을 받았으며,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그린스보르에 위치한 생산라인에서 연간 80~100대의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혼다 제트는 조종사를 포함해 7명이 탑승할 수 있으며, 공기저항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엔진을 주날개 위에 장착하고 있으며, 장점은 동급 경쟁 모델 대비 뛰어난 연비와 객실 거주성이다.

혼다제트의 동력을 제공해주는 엔진은 미국 제너럴일렉트릭과 공동 개발한 ‘HF120’을 탑재해 최대시속 778㎞로 빠르게 비행하면서도 다른 기종에 비해 비행 연비는 20% 이상 뛰어나다.

‘인간의 영역은 최대한 넓게, 기계가 차지하는 부분은 작게’라는 혼다의 철학을 가지고 있는 만들어진 혼다제트의 조종석은 특유의 깔끔함이 최근 혼다 자동차들의 운전석 느낌과 비슷하다.

혼다제트는 엔진을 날개 위에 올려 실내공간을 상대적으로 많이 확보한 결과, 서로 마주 보고 앉는 좌석을 가진 객실공간은 좌석의 등받이 사이가 2.18m로 경쟁 모델 제트기들보다 20% 가까이 넓어 성인 4명이 여유롭게 앉을 수 있으며, 동급 기종에서는 드물게 독립 객실과 화장실도 갖췄다.

한편, ‘혼다제트’의 운항거리는 약 2,200㎞로 미국 동부 뉴욕을 이륙해 시카고까지 논스톱으로 날아갈 수 있다. 기체 판매 가격은 미화 450만달러로 한화로는 약 53억원이다. 

[글: 미디어왓 강 헌 기자, 사진: 혼다에어크래프트]

글/ 강헌 ke9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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