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구석 구석의 이야기

[60초 모바일뉴스] 크리스마스 선물, 아직도 못 샀다고?

얼마남지 않은 크리스마스! 아직도 누군가를 위한 선물을 준비하지 못했다면 아래의 내용을 참고해보자. 완벽하지 않더라도 그 사람을 떠올리며 고민하는 시간을 갖는 것보다 큰 의미는 없다. 그 마음을 선물에 담아 전달해보자.

 
1) 부모님 편
어버이날, 생신도 아닌 크리스마스에 왜 부모님께 선물을 해야 하는가, 라는 의문이 들 수도 있다. 하지만 어린 시절, 늦은 밤 산타로 변한 부모님이 머리맡에 몰래 선물을 놓아두며 우리의 동심을 지켜주려 한 정성을 생각해보자. 이제 우리가 부모님의 산타가 돼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물론 그렇다고 네이버에 ‘부모님, 선물, 성공적’ 키워드를 입력하며 고민할 필요는 없다.

사진출처 : ‘응답하라 1988’ 7회 – 사랑하는 그대에게 스틸컷
(동심을 지켜주기 위해 고민하며 선물을 준비했던 '응팔' 속 부모님들)

몸도 마음도 따뜻하게!
뼛속까지 시린 겨울, 따뜻한 외투와 건강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작게는 발열내의부터 한겨울 칼바람도 비켜갈 점퍼까지, 여력이 된다면 고급스런 털옷도 좋지만 무엇보다 가볍고 보온성 뛰어난 방한복은 어떨까. 부모님 취향을 고려한 디자인까지 더해진다면 금상첨화! 아마 외출 때마다 만나는 지인에게 선물 받은 옷을 뽐내며 자식자랑으로 기를 세우시지 않을까.
옷장에 털옷이 수두룩하다면 방한용품, 찜질기구도 있다. 시린 손으로 문자를 보내지 않아도 되는 스마트폰 전용 장갑이나 털목도리나, 혹은 쑥뜸찜질팩이나 전기담요로 시린 무릎과 쑤시는 어깨를 찜질할 수 있을 것이다. 살 수 있는 선물은 무궁무진하다. 고민이 먼저 앞서는 건 부모님이 평소에 무엇이 필요한지 너무 모르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몸이 아프신 건 아닌지, 무엇을 좋아하는지, 필요한지를 살핀다면 선물을 고르는 일도 수월해질 것이다. 

2) 연인 편 
영국 일간지가 소개한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심리학 연구팀의 논문 내용 중 상대의 단점이 드러내는 것이 가장 안 좋은 선물이라고 전했다. 예를 들어 구취제거제는 평소 구취가 심했다는 인식을 심어줘 선물 받는 사람이 불쾌감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반대로 상대의 장점을 드러내주는 것은 좋은 선물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여성들이 화장품과 옷, 구두에 연연하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겠다.

사진출처 : 텔레그래프

마음과 감동을 동시에~
한 온라인 마켓이 이번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2주간 진행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여성들이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은 가방, 신발, 액세서리 등의 패션소품이었다. 90년대 초 서울시내 백화점 조사 결과 역시, 핸드백과 장갑을 꼽은 걸 보면 여성들의 관심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 평소 여자친구가 입는 옷이나 가방의 브랜드를 확인해보자. 선호하는 브랜드를 알면 비슷한 스타일 내에서 고를 수 있는 것이다. 화장품이나 향수는 개인의 취향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쉽지 않다. 그렇다면 서로가 원하는 향을 선택해 세상에 하나뿐인 향수를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 홍대, 방배동 등 공방에서 향수와 향초, 디퓨저의 향을 직접 선택해 제조할 수 있다. 남성의 경우, 패션소품과 IT, 음향기기나 키덜트 상품을 선호했다.
남자친구가 어떤 취미생활을 하는지 관심사를 파악해 관련된 용품을 선물해보자. 스포츠, 자동차, 음악 등 사용할 수 있는 용품과 액세서리 등이 있을 것이다. 취미 생활이 없어 잠자기를 즐기는 남자친구라면 수면용품을 해줄 수 있다. 평소 음악을 좋아하거나 좋아하는 가수가 있다면 공연 티켓, 방청권도 노려볼 수 있다. 남녀 불문, 특별한 아이디어가 없다면 이건 어떨까? 리미티드 에디션, 다름 아닌 한정판. 한정판은 희소성의 매력이 있고 발품을 팔아야 구할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이미지 때문에 정성은 기본으로 담게 된다. 기업들은 이를 노려 연말연시를 맞아 전략적으로 활용한다니 한번쯤 도전해 볼만도 하다.

3) 아이들 편
한 온라인마켓 설문에 의하면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하는 대상으로 연인(22%), 배우자(29%)에 이어 자녀(36%)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가 설레고 즐거운 날인 건 미지의 존재인 산타뿐만 아니라 그들이 전해주는 ‘선물’ 때문 아닐까? 그들의 동심을 지켜보는 건 크리스마스를 즐기는 또 하나의 볼거리인 셈이다.

사진출처 : imgur

동심을 지켜주는 게 가장 큰 선물~
짓궂은 부모들이 크리스마스 선물로 양파와 바나나를 줬지만 이들의 반응은 대반전! 매우 즐거워하며 감사의 인사를 전한 것. 하지만 이들의 순수함만을 믿고 아무런 선물을 준비하는 건 위험하다. 자칫 그들의 산타가 시시하고 고루한 존재가 될 수 있기 때문. 아이들이 갖고 싶은 것, 필요한 것도 좋지만 가장 좋은 선물은 오래도록 기억할 수 있는 추억이 아닐까? 성인이 되어서도 크리스마스를 떠올리며 마음이 따뜻해질 아이들을 생각하면 몇 번 되지 않는 특별한 날, 가족과 함께한 행복한 시간을 준비해보자. 특별히 아이들이 반려견과 같은 동물을 선물 받았을 때의 반응이 유튜브에서 전 세계 사람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는 것은 한 가지 팁!

더불어 간밤에 다녀간 산타부모님의 선물에 기뻐하는 아이의 모습 영상을 감상해보자. 누구라도 엄마아빠가 되어 미소가 지어질 것. 상대에 대한 관심과 고민이 선물보다 더 큰 의미를 가져다 주길 바라며, 포스가 함께하기를! may the Force be with you
 

▷60초 모바일뉴스 김진아 기자 editkim@QBSi.co.kr (방송/온라인/모바일/페이스북 뉴스 제보·문의)

60초 모바일 뉴스

'60초 모바일 뉴스'는 본격적인 모바일 시청시대 도래를 맞아 모바일 시청자의 라이프스타일과 눈높이를 고려한 모바일 최적화 뉴스를 지향해 탄생했습니다.

Comments are closed.

포스트 카테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