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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 수송 작전의 완벽한 임무수행, 공군 제5공중기동비행단

우리나라 공군부대 중에서 유일하게 베트남전, 동티모르전, 이라크전, 아프가니스탄전 등을 참전한 제5공중기동비행단은 김해기지라고 불리는 부산 김해국제공항에 주둔하고 있으며, 우리 공군의 공수임무를 맡고 있는 유일한 전술비행단이다.

1955년 공군 제5공수비행전대로 창설, 1971년 제5공전술공수비행단을 거쳐 2013년 작전범위 확대와 해외 임무의 증가에 맞춰 제5공중기동비행단으로 개명된 공수임무에 특화된 비행단으로 운용 기종으로는 C-130 허큘리스, CN-235 수송기를 갖추고 있으며,  예전부터 익숙한 부대 명칭은  ‘5공수’로  '제5공군전술비행단'이라고 불렸다.

제5공중기동비행단이 운용중인 C-130 시리즈는 공군과 육군의 통합사양에 따라 미국 록히드마틴에서 개발, 제작한 터브프롭 엔진 장착 다목적 군용 수송기이다.


C-130은 고익 형식의 굵은 동체, 리어로딩 방식, 메인 랜딩기어 수납 돌출부 등 현대 군용 수송기의 표준 사양을 확립한 기체다. 차량의 자주탑재가 가능하며, 대형화물의 공중투하, 공수강하에 유리하다.  또한 비포장 활주로에서도 이착륙이 가능하여 전술수송기로서 공군은 엔진과 내부 시스템을 향상시킨 C-130H를 1988년에 도입하여 운용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최신형인 C-130J를 도입했다.

제5공중기동비행단은 C-130, CN-235 수송기로 병력 및 화물을 작전지역에 보급하는 정기공수 임무, 조난된 인원을 구조하는 탐색구조 임무 등을 주로 수행한다.

전시에는 물자 보급과 병력, 환자 후송 등의 임무를 수행하는 제5공중기동비행단은 1991년 걸프전 참전, 1993년 소말리아 평화유지군 군수지원 공수, 1998년 동티모르 파병전력 이송, 2003년 항구적 자유작전 참가, 2004년 다이만부대 창설, 2008년 쓰촨성 및 2011년 일본 후쿠시마 대지진 긴급구호 물자 수송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한편, 제5공중기동비행단은 2009년에 C-130 수송기로 국제 공중기동기 전술기량 대회 경연인 로데오 대회에 참가하여 최우수 외국팀상을 수상하며, 완벽한 작전 수행 능력을 보여주었다.

[사진: 대한민국 공군]

글/ 강헌 ke9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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