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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 트렌드로 본 아이패드 프로, 한국에서 반응은?

애플 아이패드 프로가 글로벌 출시한 지 1달 만에 국내에도 판매를 시작했다. 국내에 출시한지 3주가 되어가는 지금, 아이패드 프로에 대한 관심은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사람들은 무엇을 궁금해하는지, 무엇을 긍정적으로 또한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지 검색량 데이터로 변화를 살펴봤다.

위 차트는 네이버 트렌드에서 2015년 9월부터 12월 13일까지 아이패드 프로 검색량 추이로 이 기간 동안 최대 검색량을 100으로 환산한 것이다. 아이패드 프로가 발표된 9월에 국내에서는 최고 검색량을 보인 뒤, 검색량은 하락하다가 글로벌 출시인 11월 셋째 주와 국내 출시일인 12월 첫째 주에 조금 반등했지만 전체적인 검색 추이는 하락하고 있음을 보인다. 아이폰S6는 발표 당시와 국내 출시 기간에 동일하게 100에 가까운 검색량을 보인 것과는 대조적이다.

네이버 검색창에 ‘아이패드 프로’를 검색했을 때 나오는 연관 검색어의 한 달간 PC, 모바일 검색량 합계를 순위로 뽑아봤다. 아이패드 프로의 검색량(436,526건)은 위 차트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서피스 프로4’, ‘아이패드 에어2’, ‘아이패드 에어2 가격인하’의 검색량이 아이패드 프로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았다고 할 수 없지만, 연관 검색어로 나온만큼 아이패드 프로를 검색하는 사람들은 서피스 프로4와 아이패드 에어2를 어느정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 ‘아이패드 프로’와 ‘고민’을 동시에 검색해보면 서피스 프로4, 아이패드 에어2, 맥북을 놓고 구매를 고민하는 글이 많음을 확인할 수 있다.
아이패드 프로의 실제 사용기보다 가격에 대해서 더 궁금해하는 것을 알 수 있고, 주변기기는 애플 펜슬이 4만4천20건(아이패드 프로 펜슬 5천477건 포함)으로 아이패드 키보드 6천82건과 비교해서 압도적으로 많았다.

트위터, 블로그에서 아이패드 프로와 관련된 글들을 수집해서 나온 반응들 중에서 긍정, 부정 키워드로 나누고 신뢰할 수 있는 내용들을 선별했다. 대체적으로 부정보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많다. 아이패드 프로를 ‘비싸고 무겁고 불편하다’고 여기는 부정적인 반응이 있지만, ‘새롭고 빠르고 편하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더 많다. ‘괜찮다’는 ‘써보니 괜찮다’도 있지만 ‘무겁지만 괜찮다’라는 의견도 있다.

네이버 블로그, 카페, 지식인, 뉴스 영역에서 아이패드 프로의 검색 결과에 나온 문서들을 수집 후 분석해보니 ‘노트북’이 많이 언급되는 것을 확인했다. 내용의 대부분이 아이패드 프로를 노트북 대신으로 쓸 수 있을 것인지를 논하는 글이다. 비율로 확인해보면 아이패드 프로를 이야기하는 사람(162,671건) 중에서 약 9.7%(15,925건)가 아이패드 프로를 노트북 대신으로 쓸지 말지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는 의미다.
검색량 추이만 봐서는 아이패드 프로의 관심은 하락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국내에 출시된 지 오랜 시간이 지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속단하기는 어렵다. 연관 검색어와 언급량 추이를 계속 모니터링해볼 필요는 있다.

출처: 컥군 블로그

글/ 테크G 최재영 jy@tech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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