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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제네시스 EQ900, ‘보잉 747-8 인터콘티넨탈 & 프레이터’

지금으로부터 50년 전인 1965년 미공군의 대형 화물기 프로젝트에서 시작된 오리지날 점보 제트기 보잉 747(이하 B747)은 최근 등장한 에어버스 A380 여객기가 등장하기 이전까지는 전세계 항공사들의 장거리노선을 운항하는 독보적인 기체로서 다양한 모델들이 1,000대 이상 생산되었으며, B747 시리즈는 뒤에 따라오는 100, 200, 300, 400이라는 숫자로 구분되며 진화되어왔다.

B747을 처음으로 주문한 항공사는 팬암으로 불렸던 미국 팬아메리칸 월드 항공이며, 이후 우리나라 대한항공을 포함하여 모든 항공사가 여객기 또는 화물기로 현재도 운용하고 있다.

2000년 초반까지만 해도 태평양노선을 여행하는 승객이 공항 게이트에서 마주하는 여객기는 B747-400이였지만, 언젠가부터 같은 항공기 제작사인 보잉 B777과 에어버스 A380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이에 대형기 시장에서 위기감을 크게 느낀 보잉은 경쟁사인 유럽 에어버스의 A380을 누르기 위해 최신형인 B747-8시리즈를 개발하게 되었다. B747-8시리즈는 747-8 프레이터(Freighter, 이하 B-747-8F)인 화물전용기가 먼저 나왔으며, 2011년 2월에 여객기인 747-8 인터콘티넨탈(Inter continental, 이하 B747-8I)이 등장했다.

화물전용기인 B747-8F의 경우 영국항공 월드 카고, 대한항공 카고, 아틀라스 항공, 카고룩스, 일본화물항공, 캐세이퍼시픽 항공, 에어브리지 카고 에어 등이 상업 노선에 운항 중이며, 여객기인 B747-8I 모델은 2012년 독일 루프트한자에 이어 중국국제항공, 대한항공, 루프트한자, 트랜스아에로 항공이 현재 정규 여객 노선에 운항 중이다.

B747-8시리즈는 여객기와 화물기 2가지 모델로 제작되고 있다. 먼저 여객기인 B747-8I는 B747-400의 후속 기종으로 B787 드림라이너의 최신 첨단 기술이 상당부분 적용 되어 있으며, 2층인 어퍼덱과 전체 길이가 증가하였다.

엔진 파일런 뒷부분은 톱니 모양으로 되어 소음을 감소시키고 주익의 후퇴각보다 익단의 후퇴각이 더 큰 형태 (레이키드 윙 팁)의 적용으로 항력이 감소하였고, 날개면적이 넓어졌으며, 연료 효율과 항속거리가 증가하였다. 동체 길이는 B747-400보다 더 길고 날개 폭이 늘어났다.

화물전용기인 B747-8F는 B747-8시리즈의 화물 버전으로 여객기인 B747-8I과 동일한 성능을 가지고 있으나 다른 점은 2층 어퍼덱이 여객기인 B747-8I보다 더 짧은 것이 시각적인 특징이다.

B747-8I 여객기와 B747-8F 화물기의 가장 큰 장점으로는 B747 시리즈의 새로운 고성능 기종으로 다른 대형 여객기 및 화물기 대비 가장 낮은 운항비용에 따른 높은 경제성, 그리고 향상된 친환경 성능, 에어버스 A380과 B777-300ER 사이의 400~500명 탑승이 가능한 대형 여객기 시장이 요구하는 조건과 전세계 항공 화물 시장을 주도하고 위한 필요한 요건들을 충족시키고 있다.

여객기인 B747-8I는 일반적인 3개 클래스 좌석 구조의 경우 66석이 추가되어 410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으며, 화물 적재량은 구형인 B747-400 대비 15% 증가되었으며, 실내 디자인은 B787 드림라이너에서 영감을 받았다.

화물기중에 B747-8F 화물기와 1대1 비교 시 능가할 경쟁 기종은 없다. 공허중량 등 최대 137,750 kg 또는 151.8 톤 구조 적재량 탑재, B747-400F 화물기 대비 유료 화물 적재량이 16% 증가되었으며, 여기에 4,221 큐빅피트의 추가 화물 적재량은 4개의 추가 상부 화물실 팔레트와 3개의 하부 화물실 팔레트를 수용할 수 있는 탑재량이다.

B747-8F 화물기의 항속거리는 7,600Km로서 운영하는 항공사의 선택에 따라 최대 26톤까지 더 많은 유료 하중 화물을 탑재하거나 화물 수하밀도 요건이 낮은 지역에서는 추가적으로 최대 1,660 Km를 더 비행할 수 있으며, 거의 같은 운항비용으로 B747-400 화물기보다 더 낮은 톤당마일로 비행이 가능하다.

B747-8I와 B747-8F는 연료 효율성과 소음 감소 측면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B747-400괴 비교하여 16% 이상 높은 연료 효율성과 30% 이상 소음이 감소되었으며, 항속거리 14,310 km를 비행할 수 있는 B747-8I는 전세계 거의 모든 주요 도시를 논스톱으로 비행할 수 있다.

한편, 747-8시리즈는 현재 B747-400이 취항하고 있는 모든 노선에 운항이 가능하며, B747-400 시리즈와 동일한 파일럿 타입 등급과 서비스 및 지상 지원 장비를 사용하기 때문에 전 세계 대부분의 공항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글: 미디어왓 강 헌 기자, 사진: 보잉, 위키백과]

글/ 강헌 ke9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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