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구석 구석의 이야기

공주한옥마을 웅진오토캠핑장

어떤 이는 공주는 산천이 아름다우며 찬란한 역사를 지닌 도시라고 말한다.

필자가 웅진오토캠핑장 방문 길에 들어선 공주 시내 한 복판에 흐르는 금강의 물줄기와 여기저기의 표지판에서 보듯 수많은 문화유산의 도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그럼에도 우리국민들의 공주는 세종시 옆에 있는 도시, 백재의 마지막 수도 정도이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백제역사 유적지구 중 ‘사적 제12호 공산성’과 ‘사적 제13호 송산리고분군’이 위치하고 있는 공주는 고대왕국 백제가 웅진(지금의 공주)에 도읍을 정하고 사비(지금의 부여)로 천도하기까지 위기의 백제를 일으킨 곳이라고 한다.

사실 이번 방문지의 웅진한옥마을이 국내 기업이 한옥마을을 만들어 운영하는 곳이려니 생각하고 찾아와서 보고 웅진이라는 뜻을 알게 되었다.

공주의 옛 이름이 웅진(熊津)이라는 것을…

그리고 이번 여행에서 느끼는 공주는 구석기시대부터 삼한시대 백제 그리고 도시전체가 경주처럼 문화제와 유적지가 많은 박물관 도시이지만 대외 홍보가 조금 부족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웅진오토캠핑장은 소규모의 캠핑장으로 캠핑 카라반이나 모터홈(캠핑카)를 주차하고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 된 곳이지만 현재는 한옥 마을을 찾아오는 관광객의 주차장으로 병행 운영되고 있다.

한옥마을의 캠핑장은 허울뿐이고 단지 구성을 하면서 한쪽에 끼워 놓은 듯 한 느낌이 들어 관리실을 찾아 캠핑장 사용부분에 관한 문의를 해보니 캠핑카를 소유한 사람이 예약을 하면 캠핑 할 수 있도록 주변에 펜스를 쳐서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조성해 준다고 한다.

이런 유형으로 운영하는 캠핑장은 필자가 몇 년 동안 전국의 수많은 캠핑장을 탐방하면서 처음 보는 곳으로 왜 캠핑장이 조성 되어있는 것처럼 홈페이지와 대외홍보를 하는지 조금은 답답하기도 하였다.

지역경제의 활성화는 체류형 관광이 되어야 한다는 것은 전국 지자체단체 소속의 지역발전연구소와 관광학계의 수많은 박사들이 이구동성으로 말을 하고 있으며 그 목적에 가장 적은 투자비로 조성하는 방법이 숙박 개념의 캠핑이다.

하지만 이런 형태의 캠핑장은 아니다.

우리 전통의 한옥마을 조성사업도 좋은 방향이며 한류를 보여주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이다. 필자도 한옥마을을 둘러보면 체험시설과 한국전통음식점 그리고 아궁이에 장작을 사용한 방법을 보면서 당장이라도 한옥에 들어가 쉬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처럼 캠핑장 조성도 잘한다면 공주를 찾아오는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지 않을까하는 아쉬운 마음이 드는 여행이었다.

Tip:공주 한옥마을은 개별동 13동에 23실과 단체동 6동 37실 규모로 다양한 구조로 되어 있으며 다른 한옥마을과는 달리 직접 장작을 이용해 군불을 떼는 곳이라 자고 나면 항상 개운하고 머리가 맑다고 한다.

글/ LiveSquare 김명환과 캠핑여행하기 cartun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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