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구석 구석의 이야기

[60초 모바일뉴스] 모란봉악단 “중국엔 못 간다고 전해라~”

[60초 뉴스 크리에이터 권지윤] 북한 역사상 최초의 걸그룹 모란봉악단이 중국에서 공연을 앞두고 돌연 귀국했습니다. 북한과 중국은 이 사건에 대해 여전히 함구하고 있어 논란이 번지고 있습니다.

시선 1) ‘북한판 걸그룹’ 모란봉악단, 정치적 역할 수행?
165cm에 50kg, 빼어난 미모와 탁월한 실력, 하이힐에 미니스커트를 입은 이 여성들은 마치 국내 인기 걸그룹을 떠올리게 하는데요. 바로 북한에서 영재코스를 밟은 최고교육기관 출신 무용수, 모란봉악단입니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 1원장의 지시로 만들어진 모란봉은 사실상 정치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수단으로 활용되기도 합니다. 때문에  중국의 주요인사 참석이 예정된 지난 12일 베이징 공연은 정치적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는데요.

시선 2) 베이징 공연취소 파장…향후 활동 중단할 듯
모란봉악단이 저녁 공연을 3시간 앞두고 평양으로 전격 귀국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 가운데 북한은 입장을 밝히지 않아 이를 두고 여러 추측이 일고 있습니다. 국정원은 국회 보고를 통해 공연 리허설 관람 후 김정은 찬양일색의 공연 내용 때문에 중국 측에서 참석자의 급을 낮췄고, 여기에 북한이 반발하면서 공연이 취소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수소폭탄 보유' 발언도 영향을 줬을 것이란 일부 언론의 보도도 있었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내년 2~3월 일본공연을 추진 중인 모란봉악단의 향후 활동은 불투명해졌습니다. 이들의 공연 소식과 보도로 중국을 자극할 수 있다는 점에 한동안 활동을 중단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선 3) 외신 "북·중 관계에 부정적인 영향 줄 것"
미국 뉴욕타임스는 이 사건이 북한과 중국 양국 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보도했는데요.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 1위원장이 집권 이래 4년간, 동맹국인 중국을 한번도 방문하지 않았다는 점을 거론했습니다. 한편, 중국 언론은 양측 간 참석 인사와 공연 내용 등 사전 조율이 원활히 이뤄지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확대 해석을 일축했습니다.

▷60초 뉴스 크리에이터 권지윤 60snews@QBSi.co.kr (방송/온라인/모바일/페이스북 뉴스 제보·문의)

60초 모바일 뉴스

'60초 모바일 뉴스'는 본격적인 모바일 시청시대 도래를 맞아 모바일 시청자의 라이프스타일과 눈높이를 고려한 모바일 최적화 뉴스를 지향해 탄생했습니다.

Comments are closed.

포스트 카테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