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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스탤스전투기가 민간항공사 여객기로 변신한 사연은?

군용 2인승 전투기가 민간항공사 여객기로 투입되어 특송 서비스를 한다면 얼마나 빠르게 목적지에 도착할까?  최근 차세대 스탤스 전투기의 이미지를 활용한 항공사 광고가 위와 같은 상상의 날개를 달아주고 있다.

국내 LCC(Low cost carrier)항공사인 진에어가 세계 최초로 전투기 여객 운송 서비스를 실시한다는 소개 영상을 한국, 중국, 홍콩 등 아시아 각국의 각종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약 1분 20초 분량의 진짜인 듯 아닌 듯한 영상에는 조종사 외 승객 1명이 탑승할 수 있는 진에어 로고가 도장된 차세대 스탤스전투기가 국제선 여객 운송 서비스를 실시한다는 내용이 위트 있는 편집으로 담겨 있다.

이 특별 서비스를 이용하면 기내식으로 군용 전투 식량이 제공되고,  인천공항에서 방콕까지 민간 여객기로 5시간 이상 걸리는 거리를 2시간 만에 목적지에 도착이 가능하다는 설명도 함께 소개됐다.
 
이 영상은 ‘즐거운 여행을 제공한다’라는 취지로 해당 항공사 마케팅 슬로건인 ‘딜라이트(Delight; 즐거움, 즐거움을 주다)’의 코드를 통해 브랜드를 해외에 알리기 위해 제작한 페이크(Fake) 홍보 영상이다.

스탤스전투기로 민간 항공사에서 여객 운송이 과연 가능한 일일까 싶은 흥미로운 설정과 신선한 시도를 통해 고객을 위한 즐거움을 알리고자 했다고 진에어 관계자는 제작 의도를 밝히며 “기존 홍보 방식에 식상해 하는 소비자들에게 단순한 정보 전달이 아닌 흥미로운 설정의 영상을 경험하게 함으로써 자발적인 컨텐츠 확산 및 재생산 효과도 기대한다”며 “주로 해외 채널을 대상으로 영상이 공개되는 만큼 해외 지역에서의 브랜드인지도 향상에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티저 이미지와 영상은 국내외 SNS 채널 등을 통해 볼 수 있다.

“활주로 위, 캐리어와 함께 서 있던 한 남자가 객실승무원의 인사를 받으며 민간 항공사로고가 선명한 전투기에 탑승한다. 승객으로 탑승한 남자는 특별 기내식을 전달받고, 전투기는 소닉붐을 일으키며 빠르게 비행하는데… 세계 최초 전투기 여객 운송 서비스로 더욱 빠르게 한국으로 모시겠다는 성우의 설명이 영상 전반에 걸쳐 흘러 나온다”


 

[글: 미디어왓 강 헌, 사진: 진에어]

글/ 강헌 ke9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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