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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초 대학가 늬우스] 대학가는 19금 배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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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초 뉴스 크리에이터 박영주] 세상을 바꾸는 사소하지만 거대한 뉴스! QBS 60초 대학가 늬우스입니다. 지금 대학가는 19금 홍보 논란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최근 한 대학에서 자극적인 내용의 학과 홍보물을 두고 한 차례 비난 여론이 들끓었는데요.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 “야동에서 자기 닮은 사람 봤어”가 대학 홍보문구?
카카오톡 메시지 창에 연인으로 보이는 두 남녀가 대화를 합니다. 남자는 “야동에서 널 닮은 사람을 봤다” 여자는 “아니다”라며 한창 실랑이를 벌이다가 남자가 결국 영상 하나를 보내는데, 뜬금없는 학과 행사 홍보 영상이었습니다. 사실, 이 메시지는 SNS에 게시된 한 대학의 학과 행사 홍보물이었는데요. 자극적인 홍보물에 누리꾼들의 질타가 이어지며 논란이 일자 학과 측은 게시물을 삭제하고 사과문을 올리며 일단락을 지었습니다.

● 대학가는 19금 배틀 중?
이처럼 최근 대학가에선 학과 행사나 축제를 알리기 위한 자극적인 홍보 논란이 적지 않게 거론되어 왔는데요. 걸그룹 멤버 사진을 음란성 홍보물로 이용하는가 하면, ‘오원춘 세트’ 등 살인범의 범죄 행위를 빗댄 메뉴를 판매하는 등 도를 넘어선 홍보 문화로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연세대 문화인류학과 조한혜정 명예교수는 "선정적인 캠퍼스 축제 등의 대학가 홍보는 어떤 식으로든 눈길을 끌고 성공하는 게 쿨하고 멋지다는 경쟁·성과주의 세태의 한 단면"이라고 지적했습니다.

● 지나친 성 상품화 규제 찬성 VS 대학생만의 독창성 제약
한편, 일부 대학에선 선정적인 콘텐츠를 이용한 홍보를 자제하는 규정안을 공개하는 등 대학가의 성 상품화 홍보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며 캠퍼스 문화를 개선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학생들의 독창성과 표현의 자유를 제약하는 것이 아니냐는 일부 우려의 시선도 있어 대학가 홍보 문화의 개선 방향에 대한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청년 문화를 이끄는 패기 넘치는 독창성과 표현의 자유는 대학생만의 빛나는 특권입니다. ‘지성’ 대신 ‘자극’만 남은 문화로 변질되지 않도록 사회 전반의 관심과 학생 사회의 고민이 필요해 보입니다. 이상, 뉴스 크리에이터 박영주였습니다.

▷60초 뉴스 크리에이터 박영주 60snews@QBSi.co.kr (방송/온라인/모바일/페이스북 뉴스 제보·문의)

 

글/ 60초 모바일 뉴스 60초 뉴스 크리에이터 60snews@q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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