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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이학주, 올해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시기

[ H스포츠=구민승기자 ] 메이저리그 기회를 주시 않았던 템파베이 레이스에서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이학주가 되면서 더 많은 기회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FA가 된 2016시즌은 메이저리그 유격수를 꿈꾸는 그에게 최고의 한해가 될 것이 분명하다.

FA시장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만년 유망주’ 이학주에게 쏟아지는 관심은 생각보다 뜨겁다. 9일 언론에서도 밝혀진 샌프란시스코 이외에도 이학주에게 좋은 조건으로 러브콜을 보낸 팀은 상당히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메이저리그 소식에 정통한 관계자는 “샌프란시스코 이외에도 이학주에게 관심을 보인 팀은 상당히 많다. 조건도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좋은 조건이기 때문에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FA시장이 풀리자마자 바로 정식 제안을 하는 팀부터 메이저리그에 버금가는 연봉을 제시한 팀도 많았다.”고 밝혔다. 사실 이학주는 템파베이에 있으면서 잦은 부상으로 인해 기회를 얻지 못하면서 만년 유망주로만 이름을 알렸다.

하지만 이학주는 수비가 좋고 발 빠른 유격수라는 점에서 타격감만 찾는다면 메이저리그에서도 통할 가능성은 높다. 현재 메이저리그의 수많은 팀에서 유격수 부족 현상을 겪고 있고, FA시장에서도 특출한 유격수가 없다는 점이 이학주에게는 큰 기회가 되고 있다.

2009년 시카고 컵스와 계약하며 마이너리그 생활을 해온 이학주는 한때 메이저리그 유망주 25인에도 이름을 올릴 정도로 잠재력이 있는 유격수인 것은 분명하다. 올해 20도루를 기록하는 등 예전의 스피드를 되찾은 것과 수비는 메이저리그 팀들에게는 매력적으로 다가올 것이다.

과연 이학주가 FA시장에서 발 빠른 계약으로 템파베이에서는 얻지 못한 기회를 얻어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만약 내년 이학주와 박병호까지 메이저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친다면 한국선수에 대한 평가는 점차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글/ H스포츠 구민승 kms@h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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