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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초 모바일뉴스] 나를 ‘술 푸게’ 하는 빈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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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초 뉴스 크리에이터 정민경] QBS 60초 모바일 뉴스입니다. 환경부에서 20년 만에 빈병 보증금 인상 계획을 밝혔습니다. 빈병 보증금이 인상 되면 음식점 판매가 기준으로 최대 1천원까지 술값이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는 논란이 있습니다.

시선 ① 주류, ‘세금’ 대신 ‘보증금’ 올리겠다
지난 9월, 환경부에서는 빈병 회수율을 높이기 위해 내년 1월부터 각 병의 보증금을 인상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소주는 40원에서 100원, 맥주는 50원에서 130원으로 인상되는데요. 이 같은 배경에는 ‘저조한 빈병 회수율’이 있었습니다. 지난해 소비자가 직접 반환한 빈병 회수율은 24.2%에 불과했는데요. 환경부는 이번 제도 개선으로 빈병 재사용률을 95%까지 올리고, 자원 재활용으로 인한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는 것으로 밝혔습니다.

시선 ② 주·산·협, ‘빈 병 보증금 인상안’ 철회해야
20년 만에 빈병 보증금 인상안 소식이 전해지자, 관련 업계에 미치는 파급력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거센 반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류산업 협회는 지난 22일 기자회견을 열어,“이미 빈병 분리수거 생활이 정착돼 있는 상황이고, 인상된 보증금이 소매상에 직접 가서 회수할 만큼 큰 금액은 아니“라며 반박 했는데요.

시선 ③ 술 값 인상, 현실화 되나?
주류협회는 이번 개선안으로 소주의 출고가격이 현재 1002원에서 1097원으로, 맥주는 1129원에서 1299원으로 인상될 것으로 전망하며, 결국 소비자들의 술값 인상 부담으로 이어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정부에서는 “빈병을 반납하면 전액 환불 받을 수 있는 돈이기 때문에 기존과 달라진 점은 없다“고 설명하고 있는데요. 한 편, 정책이 바뀐다 해도 기존처럼 빈병을 반환하지 않고 버리는 소비자들의 경우, 술 값 인상이 고스란히 비용 부담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어 이번 정책이 빈병을 반환하는 24%만을 위한 정책이 아니냐는 지적이 있습니다.

각박한 경쟁 속에 때론 한 마디 말보다 술 한 잔이 큰 위로가 될 때가 있죠. 이번 인상안이 소주 한 잔의 위로를 마음 편히 주고받을 수 있는 개선안이 될지, 2030의 시선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이상 뉴스크리에이터 정민경 이었습니다.

▷60초 뉴스 크리에이터 정민경 60snews@QBSi.co.kr (방송/온라인/모바일/페이스북 뉴스 제보·문의)

글/ 60초 모바일 뉴스 60초 뉴스 크리에이터 60snews@q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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