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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리뷰] 브라운관은 ‘냉장고를 부탁해’, 스크린에는 ‘더 셰프’

[ H스포츠=구민승기자 ] 요즘 TV 채널을 돌리다보면 수많은 ‘쿡방’을 볼 수 있다. 브라운관에서 볼 수 있는 요리 프로그램들은 요리를 만드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있다면, <더 셰프>의 경우에는 요리와 함께 살아가는 얘기를 더함으로써 감동과 재미를 선사하는데 충분했다.

<더 셰프>는 아담 존스(브래들리 쿠퍼 분), 스위니(시에나 밀러 분), 토니(다니엘 브륄 분)가 ‘미슐랭 3스타’를 얻기 위한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미슐랭 2스타를 받은 레스토랑의 헤드 셰프였던 아담은 마약을 비롯해 수많은 중독으로 갑자기 떠나버린다.

헤드 셰프가 갑자기 사리진 레스토랑은 결국 문은 닫고, 그때 같이 일을 했던 직원들은 흩어진다. 그리고 3년이 지난 뒤 아담은 자신을 어렵게 만들었던 술과 마약 그리고 여자를 끊고 ‘미슐랭 3스타’라는 확고한 목표를 가지고 토니의 레스토랑을 찾아간다.

존스은 총지배인 토니와 소스 마스터 스위니와 함께 레스토랑을 오픈해 미슐랭 3스타를 향해 열심히 요리 연구에 개발을 박찬다. 어쩌면 뻔할 수 있는 스토리에 존스와 스위니의 러브 라인이 나오는 등 싱겁게 느낄 수도 있었던 요리에 간을 해 맛있는 요리를 만들었던 것처럼 러브라인과 예상을 엇나가는 반전으로 탄탄한 구성을 선보인 <더 셰프>.

최근 ‘쿡방’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어 요리에 대한 관심은 어느 때보다 높은 편이다. 이런 높아진 요리에 대한 관심을 이번 <더 셰프>가 충분히 해결해줄 수 있는 감동의 영화가 되지 않을까 싶다.

셰프 이야기인 듯 보이지만 결국 사람 사는 이야기를 하는 영화 <더 셰프>는 11월 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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