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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리뷰] 스티븐 스필버그 웰메이드 작품 영화 <스파이 브릿지>

[ H스포츠=구민승기자 ] 역시 스티븐 스필버그였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스파이 브릿지>는 웰메이드 영화답게 극의 긴장감과 영화 스토리의 개연성이 매끄럽게 흘러가는 영화였다.

제 2차 세계대전이 끝난 1960년대를 바탕으로 한 이번 영화는 전쟁 이후에도 여전히 미국과 소련의 대립된 상황을 소재로 삼았다. 변호사 도노번(톰 행크스 분)이 뉴욕에서 검거된 소련 스파이 아벨(마크 라이런스 분)대령을 변호를 맡기 시작하면서 영화는 시작된다.

소련 스파이를 변호한다는 것은 쉽지 않았다. 많은 대중들에게 소련 스파이를 변호한다는 것만으로 살해의 위험을 받고, 반역자 소리를 듣게 됐다. 하지만 도노번은 소련 스파이 아벨이 나중 미국 정부의 스파이와 맞교환의 카드가 될 것을 미리 예측하고 있는 뛰어난 두뇌를 가졌다.

결국 도노번이 생각했던 일이 실제로 일어났고, 미국 정부는 도노번에게 아벨과 소련 영공을 정찰하던 조종사를 맞교환하는 중요한 임무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도노번의 뛰어난 재치와 두뇌 싸움으로 자신이 원하는 결과물을 얻어내는데 성공하며 영화는 끝이 난다.

이번 <스파이 브릿지>는 스티븐 스필버그와 톰 행크스의 4번째 작품이다. 4번째 호흡을 맞추는 만큼 행크스는 스필버그 감독의 의중을 완벽한 연기로 보답했고, 스필버그 감독은 탄탄한 구성으로 영화를 만들어냈다.

최근 나온 영화들 중에서 손꼽힐 수 있을 정도로 오랜만에 ‘웰메이드’ 영화가 나오지 않았나 싶다. <스파이 브릿지>는 11월 5일 개봉한다.

글/ H스포츠 구민승 kms@h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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