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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체형 VR 오라바이저, 더 이상 스마트폰 꽂을 필요 없다

VR을 이용하는 방법은 여럿이다. 오큘러스나 오픈소스VR(OSVR)처럼 PC를 곁들여 쓰는 장치도 있거니와, 이용자의 스마트폰을 VR 디스플레이와 컴퓨팅 장치로 쓰는 스마트폰 VR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구글 카드보드와 삼성 기어VR처럼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VR은 값싼 헤드셋만으로도 손쉽게 가상현실 환경을 구현할 수 있어 VR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다. 하지만 스마트폰이라는 값비싼 컴퓨팅 장치를 필요로 한다는 것이 늘 걸림돌로 작용했다.

이에 스마트폰의 주요 기능을 통합한 VR 헤드셋이 영국 킥스타터 프로젝트로 등장했다. 오라바이저(AuraVisor)라고 부르는 이 VR 헤드셋은 스마트폰의 디스플레이와 프로세서, 네트워크 같은 주요 기능을 헤드셋에 통합, 스마트폰을 꽂지 않아도 VR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킥스타트 후원을 시작한 일체형 VR헤드셋 오라바이저

오라바이저는 안드로이드를 운영체제로 채택했고 구글 카드보드 기능과 호환되는 모든 응용 프로그램을 다룰 수 있고, 중국에서 성장 중인 NIBIRU 플랫폼을 쓸 수 있도록 준비했다. VR 응용 프로그램을 처리하는 데 필요한 성능은 쿼드코어 프로세서에서 끌어왔고 무선랜과 블루투스 등으로 앱을 설치하고 데이터를 넣을 수 있다. 또한 배터리를 내장하고 있어 전원 케이블을 연결하지 않고 쓸 수 있기 때문에 움직임이 자유롭고 HDMI 케이블을 외부 모니터에 연결하면 이용자가 보는 화면을 공유할 수도 있다.

오라바이저는 안경을 쓰지 않고 초점을 조절할 수 있고, 양눈의 거리에 따라 렌즈 간격도 조절한다. 더불어 얼굴 크기에 맞춰 페이스 플레이트도 교체할 수 있다. 오라바이저의 디스플레이는 5인치의 풀HD(1920×1080) 해상도, 리프레시율은 60Hz다. 내부 저장 공간은 16GB에 불과하지만 마이크로 SD로 용량을 확장할 수 있다. 오라바이저는 현재 135파운드에 후원 모집을 시작한 가운데 내년 5월 300파운드에 정식판매할 예정이다.

글/ 테크G 테크G뉴스팀 news@tech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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