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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에 적합한 영상? … 콘텐츠의 질이 제일 중요해” 제1회 모바일 영상 콘텐츠 세미나 열려

7일 역삼동 마루 180에서 제 1회 모바일 영상 콘텐츠 세미나가 열렸다. 이번 모바일 영상 콘텐츠 크리에이터 세미나는 영상 크리에이터들에게 영상제작 기획 노하우를 제공하고 크리에이터 간 원활한 교류를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MCN(Multi Channel Network) 사업 관계자를 비롯해 영상 크리에이터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이어진 세미나는 세션 1,2,3 그리고 네트워킹 시간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첫 세션에서는 네오터치포인트 김경달 대표, 김건 감독, 72초 tv 의 성지환 대표 등 세 명의 연사가 자신의 영상제작 노하우를 공개했다.

첫번째 연사로 모바일 콘텐츠 제작사 네오터치포인트 김경달 대표가 모바일 최적화 콘텐츠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네오터치포인트는 최근 기획 단계서부터 모바일 콘텐츠로 제작한 웹드라마 ‘내 손안의 남자친구’를 네이버 포털사이트를 통해 방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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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표는 “모바일에 최적화된 비디오 콘텐츠의 핵심은 영상의 재생 길이라기 보다는 지속 가능성이 있는 비즈니스 모델” 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콘텐츠를 만드는데 들어가는 비용과 콘텐츠가 소비되면서 발생하는 수익 간의 갭이 크지 않고, 수익 창출까지 잘 이어졌을 때 지속적인 콘텐츠 제작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모바일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미디어 강자는 없다”며 “방송사, 포털, 통신사, 그리고 뉴미디어들이 모두 협업해 상생하는 미디어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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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세션에는 한국종합예술학교 영상대학원에 재학 중인 김건 감독이 웹영화 ‘멈추지마’ 영상 제작사례 노하우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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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지마는 SF 장르의 단편 영화로 김 감독은 “이 영화를 어떤 채널로 유통할까 고민하다가 웹을 선택했다”고 전했다. 총 18분 분량이였던 멈추지마는 유통 채널인 네이버에서 9분짜리 시리즈 3편으로 나눠 웹드라마 양식으로 방영돼 42만이라는 재생 횟수를 기록했다.

그는 “단편영화를 만드는 감독으로서 이 숫자는 굉장히 유의미한 숫자”라며 ” 영화제와 같은 오프라인에서 영화를 선보이는 것보다 외부플랫폼을 이용해 영상물을 유통함으로써 더 많은 관객과 만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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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72초 TV 성지환 대표가 웹드라마 기획제작 노하우와 72초 드라마의 성공 비결에 대해 강연했다. 성 대표는 72초 TV 성공비결을▲짧은 길이▲완결성▲ 속도감 있는 편집▲랩 같은 나레이션이라고 소개했다.

72초 TV 시즌 2의 ‘오빠 여기서 뭐 해’  에피소드는 방영 이틀 만에 200만 뷰가 넘었다. 시즌 1, 2 에피소드를 포함하면 약 1570만 명이 72초 tv의 드라마를 시청했다.

그는 72초 TV를 패러디한 광고, 드라마가 많이 생겨났지만 크게 시청자의 반응을 끌어내지 못하는 이유는 72 TV 만이 가진 ‘전략’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성 대표는 이날 어디에서도 공개하지 않은 72초 TV만의 성공 전략을 처음으로 공개했는데 그 노하우는 다음과 같다.

복선이 없다.

일상적인 내용을 담는다.

영상 편집 과정에서 디테일에 집중한다.

영상의 미를 책임지는 미술감독이 존재한다.

성 대표는 “어설픈 포지셔닝은 먹히지 않는다”며 “승부를 볼 지점을 확실히 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모바일에 적합한 영상이란 것은 특별히 없으며 좋은 콘텐츠는 어떻게든 좋은 평가를 받는다”고 덧붙였다.

성 대표는 크리에이터들이 쉽게 빠질 수 있는 광고 제작의 유혹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본인의 콘텐츠를 제작하는 데 방해가 될 정도의 광고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며 “금전적인 이유 때문에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자신의 콘텐츠에 집중하라”고 거듭 강조했다.

두번째 세션에는 벤처스퀘어 명승은 대표의 사회로 세 명의 연사들과 세미나에 참석한 크리에이터가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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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세션에서는 지난달 30일까지 모집한 크리에이터 영상공모전에서 선발된 30팀의 영상을 함께 시청했다. 이날 우수작으로 선발된 30팀은 50만 원의 지원금을 받아 제 2차 세미나에서 선보일 영상을 제작하게 된다. 세미나 후에는 간단한 식음료와 함께 참석한 크리에이터들과 자유롭게 교류할 수 있는 네트워킹 시간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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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세번의 세미나로 진행되는 영상 크리에이터 세미나는 스타트업 미디어 벤처스퀘어가 주관하며 제2차 세미나는 11월 11일 역삼동 팁스(TIPS) 타운에서 열린다.

글/ VentureSquare 주승호 choos3@venturesquar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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