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구석 구석의 이야기

[60초 모바일뉴스] 쌈(?)타는 남녀 ‘미러링’

2030의 ‘터치로 나누는 토론’이 세상을 움직입니다. QBS 60초 찬반 뉴스 김다영입니다.
    
스치는 바람마저 쓸쓸한, 썸 타고 싶은 가을입니다. 여러분은 썸을 타고 계시나요? 아니면 쌈을 타고 계시나요?
최근 쌈(?) 타는 남녀의 이야기 속에 숨겨진 오늘의 이슈, 전해 드리겠습니다.

[60초 모바일뉴스] 쌈(?)타는 남녀 '미러링' |  유튜브 동영상으로 보기 


○ 미러링을 아십니까?
최근 온라인과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단어가 있습니다. '미러링'이라는 말인데요. 미러링이 뭐냐고요? 
먼저 준비한 화면을 보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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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짱 낀 두 남녀, 노려보는 

남 :    여자랑 북어는 삼일에 한 번 패야 제맛이지~
녀 :    남자랑 북어는 삼일에 한 번 패야 제맛이지~

남 :    (가슴 보며 피식 웃고) 속옷은 왜 입냐 티도 안 나는데
녀 :    (바지 보며 피식 웃고) 속옷은 왜 입냐 티도 안 나는데 

남 :    (열 받는) 야! 너 김치녀야?
녀 :    (열 받는) 야! 너 김치남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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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세요, 감이 좀 오시나요?
상대방의 말과 행동을 마치 거울에 비춘 듯 따라 하며 흥미와 공감을 이끌어내는 행위와 현상.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미러링’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이 미러링이 최근 온라인에서는 김치녀, 맘충, 김치페이 등 여성혐오에 쓰였던 말들을 거울처럼 그대로 남성들에게도 되받아친다는 개념으로 쓰이고 있는데요. 김치녀는 김치남으로, 맘충은 개저씨로 바꾸는 식이죠.
    
이 미러링은 등장하자마자 논란의 중심에 올랐습니다. 여성 혐오 근절을 위한 전략적인 패러디인지, 아니면 이성 혐오의 악순환인지 하는 것인데요. 찬성하는 누리꾼들의 의견으로는 '양성 평등의 문제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 '충격요법으로 실제 효과가 있다.' 등 이 있었고, 반대하는 의견으로는 이런 분위기가 확산되면 '마음속에서 이성 혐오를 느끼지 않던 사람들까지 선동할 가능성이 있다.' '결국은 이성 간의 사회 분열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냐?' 라는 의견들이 있었습니다.

온라인 속 남녀 전쟁의 중심에 선 미러링.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십니까.
남녀 간 역지사지(易地思之)의 계기가 될까요? 아니면 이성 혐오의 악순환만 부추기게 될까요?
여러분의 터치로 선택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뉴스크리에이터 김다영 이었습니다.

▷60초 뉴스 크리에이터 김다영 60snews@QBSi.co.kr (방송/온라인/모바일/페이스북 뉴스 제보•문의)

글/ 60초 모바일 뉴스 60초 뉴스 크리에이터 60snews@q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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