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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출신 4번 타자 맞대결, 과연 승자는?

[ H스포츠=구민승기자 ] 한 때 한솥밥을 먹었던 두 명의 동갑 홈런 타자들이 LG트윈스에 있었다. 하지만 4년이 지난 지금 두 명의 홈런 타자는 LG가 아닌 다른 팀에서 4번 타자를 맡고 있고, 오늘 KBO 역사상 처음으로 시행되는 와일드카드 경기를 앞두고 맞대결을 펼친다.

마지막까지 3위와 5위를 결정짓는 승부가 이어졌다. 그 결과 넥센은 3위 싸움에서 밀렸고, SK는 한화와 KIA와의 경쟁에서 이겨 와일드카드 경기를 펼치게 되었다. 어쩌면 오늘 경기 한 판으로 끝날 수 있기 때문에 SK의 선발 김광현의 어깨가 무겁다.

반면 넥센은 1승의 여유가 있지만, 준PO 등 본격적인 가을야구에서 ‘우승’을 하기 위해서는 SK와의 경기에서 단판으로 끝내야 체력 소모를 덜 수가 있어 첫 번째 경기부터 치열한 경기가 펼쳐질 수도 있다.

정규시즌은 144경기로 장기 레이스인 반면 가을야구 때는 1경기가 중요하기 때문에 ‘홈런’이 생각보다 중요하다. 정규시즌으로 봤을 때는 투타의 밸런스가 갖춰진 넥센이 SK보다 유리한 것은 사실이다.

SK는 가을에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넥센 또한 결코 쉽게 경기를 풀어나갈 수 없을 것이다. 그래서 분위기 반전을 시킬 수 있는 홈런의 중요성이 커진다. 그렇기 때문에 팀의 주축인 4번 타자인 박병호와 정의윤의 맞대결 주목을 받고 있는 이유이다.

이뿐만 아니라 박병호와 정의윤이 4년 전 한솥밥을 먹었다는 점과 동갑의 친구라는 점이 더욱 흥미롭게 만들고 있다.

가을야구의 흐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홈런’은 과연 두 팀의 4번 타자들 중에서 누가 먼저 칠지 기대가 된다.

<사진> 홍성호기자 hongsh@hsports.co.kr

글/ H스포츠 구민승 kms@h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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