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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웨딩’ 실패할 확률 없이 찍을 수 있는 스타일은?

푸르른 자연과 넓게 트인 들판, 길가 여기저기 피어난 코스모스. 어느새 한층 가까이 다가온 '가을'이라는 로망스. 떠올리기만 해도 설렘이 솔바람같이 절로 스미는 가을이 시작됐다.

그 속에서 여전히 식을 줄 모르는 '셀프웨딩'이라는 새로운 트렌드의 열풍은 이 선선한 바람과 함께 한층 더 깊게 자리 잡고 있다. 일시적인 트렌드의 흐름에 따른 열풍이 아닌 어느덧 하나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는 평이 높다.

하지만, 그 수요는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추세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는 한정적인 정보들 뿐인 것이 사실이다.

홍보 목적에 따른 드레스업체, 스튜디오업체 등이 궁금한 것이 아닌 신랑신부들에게, 생소하고 어렵기 만한 셀프 '웨딩'준비를 어떻게 하면 조금 더 편리하고, 제대로, 소중한 나만의 스타일로 준비할 수 있을까.

셀프웨딩이 점점 성장하며 함께 동반하여 떠오르는 셀프 웨딩촬영. 기본적으로 꼭 챙기기만 해도, 크게 실패할 것 없는 3가지 스타일을 알아보자.

STYLE 1. 웨딩드레스+화이트 룩

웨딩이라는 명확한 타이틀을 잊지 말아야 한다. 간혹 너무 캐주얼한 색감이나 룩으로 코디하고 준비하게 되어 후회하는 경우가 가장 많다. 데이트스냅 촬영이 아닌, 웨딩촬영이라는 것을 항상 명심하는 것이 좋다.

남들과 다른 나만의 자연스러움을 담고 싶어 준비하는 촬영인 만큼, 모든 코디네이션은 자연스러운 컨셉으로 잡는 것이 좋다.

웨딩드레스를 준비해서 웨딩촬영을 하는 경우, 야외라는 것을 감안하여 드레스도 미니멀하게 흐르는 라인감의 드레스를 준비하는 것이 가장 좋다.

보통 결혼식 때 많은 신부들이 입는 벨라인의 드레스나, 실내 촬영 시 필수로 선택되는 극명하게 라인감이 잡히는 머메이드라인 등의 드레스는 피해서 선택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촬영 당일, 도우미 분께서 함께 이동하는 상황이라면 괜찮겠지만, 신부 혼자 큰 부피감과 무게감의 웨딩드레스를 감당하기란 쉽지가 않은 일이다. 걷는 것도, 포즈를 잡는 것도 모든 것이 편하게 이루어지는 스타일이 사진 상에 보이기에도 부담감이 없다.

라인감 만큼이나 또 중요한 것. 바로 원단감이다. 너무 세련되고 실키한 원단감의 드레스보다는 우아하고 가녀린 느낌이 극대화되는 부드러운 원단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얇은 실로 섬세하게 짜여진 레이스라든지 오간자, 튤 등이 있다. 시간이 지나 다시 사진을 펼쳐보아도 부담스럽지 않고 안정감이 들 수 있도록, 준비하는 모든 스타일 곳곳에 조금씩만 힘을 빼보자.

STYLE 2. 베일+면사포

결혼하는 신부. 라고 한다면 많은 이들이 떠올리는 면사포. 베일이다. 셀프웨딩을 준비하는 이들 중에, 가장 기본인 이 아이템을 놓치고 코디하는 경우가 아주 많다.

혹시 과장되어 보이지 않을까 부담이 된다고 생각했던 이들은, 쇼트베일, 페이스베일 등으로 매치하면 좋을 것이다. 웨딩이라는 타이틀을 절대 잊지 말아야 한다.

웨딩 드레스가 아닌 일반 화이트의상으로 웨딩룩을 준비하는 신부들이라면 더욱 잊지 말고 함께 준비할 것. 자칫 밋밋하거나 어설프게 표현 될 수 있는 위험부담이 있는 일반 캐주얼룩이, 이 베일 하나만으로도 극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자.

STYLE 3. 부케+플라워소품

 

너무 많은 벌수의 드레스나 의상을 준비하는 것 보다는, 차라리 다양한 소품을 준비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인 방법일 수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추천하는 스타일의 소품은 플라워 이다.

셀프웨딩 특성상, 실내촬영보다는 야외촬영 비중이 훨씬 높을 것이다. 그렇다 보니 배경과 더불어 네추럴하고 프렌치한 스타일의 자연스러운 스타일링을 하는 것이 좋다.

기본인 부케와 더불어 플라워로 장식된 헤드드레스를 다양한 디자인으로 준비해보는 건 어떨까. 각양각층의 스타일 전문가들이 심혈을 기울였을 이효리, 이나영 등의 톱스타 웨딩.

그들의 스타일링에 있어, 정교한 실버나 화려한 헤드드레스가 없다는 공통점을 보면 가장 공감하기 쉬울 것 이다. 자연을 배경으로 나만의 스타일 촬영을 준비하는 만큼, 자연스러운 스타일링은 기본으로 꼭 준비하면 좋을 것 이다.

<글, 사진 제공>백재은 칼럼니스트 제공

글/ H스포츠 구민승 kms@h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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