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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 터치 안부럽다… 센셀 모프 멀티 터치 트랙 패드

지난 해 출시된 애플 맥북의 트랙 패드와 아이폰 6s는 택틱 엔진이라는 독특한 부품이 들어 있다. 이 센서는 트랙패드나 화면을 누르는 신호가 아니라 압력까지 알아채는데, 애플은 트랙 패드 또는 화면의 압력에 따라 문서 프로그램을 열지 않고 미리 보거나 메일을 여는 단계를 줄일 수 있는 기능을 OS X와 iOS에 추가했다.

이처럼 압력을 인지하는 터치 기술과 기능에서 애플이 한걸음 앞서 가고 있지만, 다른 방향의 시도도 시작됐다. 센셀 모프(The Sensel Morph)가 압력을 인지하는 멀티 터치 패드를 공개하고 킥스타터 후원 모금에 뛰어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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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셀 모프의 멀티 터치 패드는 트랙패드보다 훨씬 넓은 아무것도 없는 평평한 패드지만, 택틱 엔진 같은 부품 없이 패드 전체의 압력을 감지할 수 있는 재질과 부품을 썼다. 트랙 패드 안에는 2만개의 센서가 촘촘히 들어 있어 터치와 압력을 감지하는데 손가락은 물론 붓과 사진 부드러운 사물의 압력을 4096단계로 세밀하게 알아챈다.

흥미로운 점은 이용자가 이 트랙 패드를 어떤 용도로 쓸지 마음대로 정할 수 있다는 것. 키보드로 쓸 때는 키보드가 그려진 막을, 피아노를 치고 싶으면 건반이 그려진 막을 올리면 된다. 이런 식으로 스케치판이나 게임 컨트롤러, 드럼 패드 등 여러 용도로 바꿔서 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센셀 모프 위에 그려 넣는 그림판은 3D 프린터로도 출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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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셀 모프는 USB로 연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배터리를 내장하고 있어 블루투스로 장치에 연결해 쓸 수 있다. 리눅스와 맥, 윈도, iOS 에서 쓸 수 있고 안드로이드는 이용 대상에서 제외된 상태다. 현재 6만 달러의 후원 모금은 이미 끝난 센셀 모프의 자세한 정보는 킥스타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 테크G 테크G뉴스팀 news@tech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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