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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슬기, “노래와 춤이 아닌 연기? 연기는 3가지 다 보여줄 수 있어” ···② [HS인터뷰]

‘SNL코리아’, ‘오 나의 귀신님’에서 보여준 모습과는 달리 실제로 만나본 김슬기는 착하면서도 매력이 넘치는 배우였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오 나의 귀신님’을 통해서 과거 ‘SNL코리아’ 욕을 하면서 모습을 완벽하게 지워냈다.

비록 ‘오 나의 귀신님’에서 귀신으로 나와 단 한 벌의 의상만 입어야하는 곤욕을 치렀지만, 그녀는 연기에 대한 갈증은 충분히 풀었던 작품이었다. 작품을 하는 동안 머리를 마음대로 하지 못하면서 스타일에 대한 욕구를 촬영이 끝나고 마음껏 풀었다.

H스포츠는 김슬기를 만나 ‘오 나의 귀신님’에서 있었던 얘기뿐만 아니라 과거 ‘SNL코리아’ 등 궁금했던 것들을 물었다. 과연 김슬기가 들려주는 얘기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또 귀신이기 때문에 예쁜 옷도 많이 입지 못했고, 화장도 수수하게 했었는데

“사실 그게 가장 답답했어요. 의상이랑 헤어가 여름과 맞지가 않아서 힘들어서 촬영장에는 새로운 느낌을 주기 위해서 생머리도 하고 그랬던 것 같아요.(웃음)”

-박보영과 조정석이라는 배우와 함께 호흡을 맞췄다. 옆에서 바라본 2명의 배우들은 어떤 사람이었나

“보영이 언니와 정석 오빠는 진짜로 연기할 때 잘 맞춰주셨어요. 그리고 2명의 배우뿐만 아니라 출연진 모두 다 인간적으로도 그렇고 배우로써도 정말 최고였던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촬영장 분위기가 계속 좋았던 것 같아요.”

-사람들은 김슬기라는 사람이 SNL을 출연하고 오나귀에 출연하는 등 탄탄대로를 겪는다고 생각을 하는데, 필모그래피를 보니 어려움도 있었던 때가 있어 보이던데

“힘든 시기가 많았어요. 데뷔하기 전에도 힘들었고, 연기를 하면서 슬럼프가 왔었던 적도 있었어요. 데뷔하기 전에는 돈이 없어서 힘들었고, 데뷔하고 나서는 SNL코리아에 나와서 코미디적인 부분이 강조되면서 연기를 관둬야 되나 생각도 했었어요. 그런데 슬럼프를 일로 풀면서 극복한 것 같아요.”

-오나귀가 끝나고 작품과 함께 많은 관심을 받았을 것 같은데 휴식을 많이 취하지 못해서 힘들 것 같은데

“사실 많이 힘들었어요. 그렇지만 계속 일을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제가 사실 게으른 스타일인데, 일을 하면 그래도 게으르게 되지 않아서 다행이에요. 그래도 시간이 되면 여행도 다니고 푹 쉬어보고 싶긴 해요.(웃음)”

-처음에는 어떻게 연기를 시작하게 된건지

“고등학교 때 배우를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초등학교 때는 춤을 좋아했고, 중학교 때는 노래를 좋아했어요. 사실 노래와 춤은 그쪽에만 특성화되어 있는데, 연기는 노래와 춤도 보여줄 수 있었어요. 그래서 연기를 배워야겠다고 생각했고, 남들보다 늦게 시작해서 더 열심히 했었던 것 같아요.”

<사진>홍성호기자 

글/ H스포츠 구민승 kms@h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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