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구석 구석의 이야기

[GSC 2015 : Fall] 한국의 게임 스타트업의 미래

이어진 다섯번째 세션은 한국의 게임 스타트업이 아시아, 동남아시아와 북미로 진출하는데 어떤 전략이 필요하고, 어떤 방식으로 제품을 지역화 할 것인지, 또한 한국 게임이 해외시장에서 얼마나 경쟁력이 있는지, 한국 게임 산업이 극복해야 할 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네오플라이의 권용길 센터장이 진행을 맡아주었고, 스케인글로브의 이슬기 대표, 루더스501 정석희 대표, 블랙비어드 강건우 대표, 노븐의 조영거 대표까지 4명의 게임 전문가가 자리를 함께했다.

최근 모바일 게임시장이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한국의 게임시장은 그다지 좋지 못한 환경이라는 시각이 대부분이다. 따라서 한국에서 소규모 스타트업을 경영하는 것에는 여러움이 많을 수 밖에 없다. 이런 문제에 대해서 이슬기 대표는 “인원이 적은만큼, 의결정이 빠르고, 시장의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수 있다는 점이 좋다”면서도 “다만, 인원이 적은 탓에 외부의 많은 요청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는 점을 다소 아쉽게 느껴진다.”고 전했다.

이런 환경 속에서 스타트업으로 살아남는 방법에 대해 강건우 대표는 “사업이 어느정도 성장하면 자연스럽게 대기업을 상대하게 되지만 이기기란 쉽지 않다”며 “게임의 장르를 차별화하거나, 한중일이 아닌 제3 마켓을 찾아 공략하는 회피법이 크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정석희

정석희 대표는 ‘흔하지 않은 비주류 장르로 선택하고, 해외에서도 거부감이 없는 그래픽 스타을, 특정층을 공략하지만 즐기기 어렵지 않은 난이도’ 등 성공하기 위한 키워드를 제시하며 “자신이 게임을 만들면서 벤치마킹했던 게임의 문제점을 찾아내고 그것의 해결방법을 자신의 게임에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인디 영화나 인디 음악처럼 일반적으로 대규모 예산이 필요한 사업을 소자본, 혹은 무자본으로 진행하는 활동을 인디라고 표현한다. 게임에도 인디 게임이라 불리는 장르가 존재한다. 이런 게임을 어떻게 봐라봐야할까? 조영거 대표는 “인디게임은 장르의 다양성을 만들어내는 점이 가장 중요하다”며 ‘플랫폼 사업자 입장에서도 다양성과 동시에 신선함을 모두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포인트’라고 전했다. 이어서 그는 ‘인디 게임만의 마케팅 채널이 확보되는 것도 필요하지만, 국내의 게임 심의 규제 완화가 현재 시장의 다양성을 지킬 수 있는 키포인트가 될 것’이라 꼬집었다.

글/ 벤처스퀘어 김상오 shougo@venturesquare.net


Comments are closed.

포스트 카테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