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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C 2015 : Fall] 하드웨어 스타트업과 사물인터넷

GSC 2015 : 가을, 2일째인 오늘 오후 세션은 하드웨어 스타트업과 사물인터넷(IoT)이란 주제로 진행되었다. 사물인터넷이란 단어가 점점 더 자주 들려오는 요즘, 사물인터넷 시대를 어떻게 준비할 것인지, 그런 상황에 하드웨어 스타트업이 IoT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지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었다.

사물인터넷이란 인간이 아닌 어떤 물건(Thing)이 인터넷을 능동적으로 활용해 지금까지 없었던 다채로운 경험을 만들어내는 기술을 의미한다. 다만, 범위가 워낙 넓어 정확히 이해하기 다소 어려울 수 있다. IT동아의 이문규 편집장이 진행을 맡았으며, 직토의 김경태 대표, 와이브레인의 이기원 대표, 리니어블의 문석민 대표, 오픈크리에이터즈의 최종언 최고기술책임자가 함께 사물인터넷에대한 개념과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사물인터넷이 중요한 테마로 떠오르는 이유는 무엇일까? 김경태 대표는 “데이터를 수집하는 센서는 지금까지도 다수 존재했다”며 “사물인터넷 시대에서 중요한 것은 센서의 유무가 아니라 그들이 수집한 개별의 정보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데이터로서 작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기원 대표는 “사물인터넷에서 하드웨어란 결국 시장을 열어주는 열쇠일뿐, 얻어지는 데이터가 사용자에게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이 더욱 중요하다”며 솔루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사물인터넷은 화제가 되고 있지만 새로운 분야인지라 어려움도 존재한다. 김경태 대표는 “제품을 양산하는데 있어서 중국으 심천 등을 많이 떠올리지만, 스타트업 입장에서 그정도 규모를 맞추기는 어렵다”며 “국내에 제조업계에서 협업할 수 있는 환경이 조금 더 만들어지면 좋겠다”고 토로했다. 최종언 최고기술책임자도 “동의한다”며 “제품을 양산해줄 제조업체들과의 유기적인 연계에 다소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기술적 측면도 중요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가격 경쟁력에 대한 부분도 궁금한 점이다. ‘중국 부품을 이용해 가격 경쟁력을 갖추는데, 이런 경우 추후 기술지원이 걱정’이란 지적은 그 연장선일 것이다. 이에 김경태 대표는 “경제적으로 중국 부품을 이용하는 것이 도움이 되는 것은 분명하다”면서도 “다소 리스크가 있는 것도 사실이기 때문에 스타트업이라면 가격 경쟁력보다는 우선 완성도에 중점을 두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문석민님

한편 문석민 대표는 사후 서비스에 대해 ‘해외 부품에 대해서는 다양한 커뮤니티가 형성되어 그곳을 통해 데이터를 수집한다면 충분히 대비할 수 있는 문제’라며 “사후 AS도 실제 고장보다 사용법을 이해하지 못한 문의가 많은 만큼, UX의 개선으로 어느정도 해결할 수 있다”고 전했다.

글/ 벤처스퀘어 김상오 shougo@venturesquar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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