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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C 2015 : Fall] 폐업 위기 ‘영철버거’도 되살린 ‘크라우드 펀딩’

폐업 직전까지 갔던 ‘영철버거’는 결국 크라우드 펀딩 힘으로 되살아났다.

고려대 재학생들이 영철버거 폐업 소식을 듣고 자발적 모금을 시작했고 불과 하루 사이 2100만 원 이상을 달성했다. 여기서 크라우드펀딩(Crowd Funding)이란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해 프로젝트 기금을 마련하는 것이다. 초기 크라우드펀딩은 뛰어난 사업아이디어는 갖고 있으나 자금력이 미약한 초기창업자들에게 많이 애용됐다. 하지만 현재는 ‘영철버거’와 같이 사업재기 혹은 중단기 다양한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자금마련이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


일례로 온라인 P2P 대출형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빌리가 오픈한 두번째 기업 딜 ‘키스더티라미수(Kiss the Tiramisu)’ 가 4시간 만에 성공했다. 키스더티라미수 딜은 매장 보증금에 펀딩 금액인 2,000만원 질권을 설정하여 원금 보장을 했으며, 만기 12개월, 연 11.23%의 금리로 진행됐다. 홍대에 위치한 아이스크림 매장 키스더티라미수는 대출금액을 신규 메뉴 준비 및 매장 확장 비용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한다.

크라우드 펀딩에 대한 관심이 큰 만큼 GSC2015 네 번째 세션으로는 ‘크라우드 펀딩, 한국 크리우드 펀딩 시장에 대한 전망’이라는 주제로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디캠프 김광현 센터장, 와디즈 신혜성 대표, 텀블벅 염재승 대표, 메이크스타 김재면 대표, 오픈트레이드 고용기 대표가 자리했다.

이 시간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계가 해외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시드펀딩을 받은 사례를 살펴보고 한국 크라우드 펀딩 번안 통과이후 크라우드 펀딩시장이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오픈트레이드 고용기 대표는 “크라우드 펀딩 자체에 대해 알리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사람과 이를 믿고 투자(기금모금)에 동참하는 사람들에게 어떤 리턴이 돌아갈 수 있는지에 대해 투명하고 공개적으로 진행되고 지속되어야한다.”고 말했다.

“크라우드 펀딩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을 만드는 사람들의 ‘책임감’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들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크라우드 펀딩 참여자 반응이 엇갈릴 것이다.”이라고 텀블벅 염재승 대표는 강조했다.


김재면 메이크스타 대표는 “대중의 지지가 곧 크라우드 펀딩이라고 생각한다. 조건이나 편견이 없는 크라우드 펀딩이 앞으로 계속 진행되었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와디즈 신혜성 대표는 “지난 7월 국회에서 크라우드 펀딩법이 통과됐다. 이제 기업들은 1년에 7억 정도까지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자금확보가 허용된 것이다.”라고 말하며 크라우드 펀딩 관련법 통과로 인해 중소기업 혹은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개인이나 단체에게 돌아갈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기대했다.

 참고로 크라우드 펀딩법은 2016년 1월부터 시행된다.

글/ VentureSquare Moana Song moana.song@venturesquar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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