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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기자의 솔직한 리뷰] 오래 걷을수록 진면모를 보이는…미즈노 ‘웨이브 라이더18’

미즈노의 ‘웨이브 라이더’는 1998년부터 올해까지 18년 동안 매년 조금씩 러닝에 최적화된 신발을 만들기 위해 작년의 문제점들을 수정해 출시한다. 이번 웨이브 라이더18은 17에 비해 미드솔이 가벼워지는 동시에 내구성을 강화시켰다.

미즈노의 경우 동양인들에게 가장 최적화되어 있는 신발로 유명하다. 이번 ‘웨이브 라이더18’은 장거리 마라톤과 오래 신어도 발의 피로도가 적은 신발로 알려졌다. 사실 장거리 마라톤과 오래 신었을 때 효과를 볼 수 있는 신발의 경우 디자인보다 기능이 더 중요하다.

2주 동안의 미즈노 ‘웨이브 라이더18’를 신으면서 느꼈던 것들을 정리해보려고 한다. 과연 미즈노 ‘웨이브 라이더18’은 어떤 좋은 면들이 있을까.

1) ‘러닝화’답지 않은 깔끔함, ( 디자인 ★★★★ )

과거에 러닝화는 대부분 기능에 초점을 맞췄기 때문에 디자인까지는 신경을 쓸 수가 없었다. 그래서 러닝화는 디자인이 예쁘지 않다는 선인겹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분명한 것은 일반 패션 신발에 비해 러닝화는 디자인의 제약이 많다. 그런 것들을 고려했을 때 미즈노의 ‘웨이브 라이더18’은 기능과 함께 디자인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 깔끔하면서도 색상의 적절하게 조화시키면서 어느 정도 선입견을 깨준 것은 사실이다.

완전 패션을 강조하는 신발이 아닌 어느 정도의 편안함과 디자인을 고려하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고민해볼 수 있는 신발들 중 하나가 될 것이다.

2) 동양인의 발에 잘 맞는 신발, ( 착용감 ★★★★☆ )

다른 스포츠 브랜드와는 달리 미즈노는 아시아 브랜드인만큼 동양인의 발에 맞게끔 출시되어 나왔다. 그래서 축구화를 비롯해 러닝화를 신었을 때의 편안함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

미즈노의 경우 발볼이 적당하게 넓게 나오고 뒤꿈치를 적당하게 살며시 잡아주는 것이 매력이다. ‘웨이브 라이더18’에서는 그런 장점들은 기본적으로 나왔기 때문에 착용감에서는 문제가 없었다. 

특히 단거리가 아닌 10km 마라톤 대회에 나가는 분들에게 최적화시킨 신발답게 오랜 시간동안 걸었을 때 그 빛을 볼 수 있는 것 같다. 발볼도 넓게 나왔고, 잡아주는 것도 너무 꽉 잡아주는 게 아니라 걷을 때마다 ‘적당히’ 잡아주는 게 발의 피로도를 적게 만들어주는 것 같다.   

그리고 내구성도 좋았기 때문에 오래 걸었을 때도 발이 아프거나 그런 것은 다른 신발에 비해 적었던 것은 확실했다.  

3) 내구성 그리고 장거리, ( 기능성 ★★★★☆ )

미즈노가 이번에 ‘웨이브 라이더18’에서 강점으로 들고 나온 것은 미드솔(중창)이다. 사실 신발에서 미드솔은 신발의 착용감과 함께 브랜드의 기술을 볼 수 있는 중요한 요소들 중 하나다. 

미드솔이 너무 가볍거나 미끄러워 발을 잡아주는 기능이 없다면 신으면 신을수록 앞쪽이 계속 아파온다. 반면 적당한 무게에 미끄러움을 잡아주는 미드솔이 있는 신발은 오래 신어도 발이 덜 아프다. 

그래서 미즈노는 기존의 무게에 30%를 경량 시키는 동시에 고강도 수지를 사용해 탄성을 높여 발이 끌리는 것은 줄어들게 만들었다.    

4) 발볼이 넓게 나와 피로도 적어, ( 사이즈 ★★★★ )

미즈노가 동양인의 발에 최적화되어 나온 제품이라고 위에서도 얘기했듯이 발볼이 조금 여유가 있게 나왔다. 하지만 요즘 대부분의 신발이 발볼이 딱 맞게 나오는 편이라 미즈노의 그런 느낌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것은 경우 사람들마다의 기호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기 때문에 이것까지는 얘기해줄 수가 없는 부분이다. 사이즈의 경우 발볼이 조금 여유가 있게 나왔고, 뒤꿈치를 잡아주는 느낌이 좋기 때문에 정사이즈 그대로 구매해도 된다.

5) 10km 마라토너 그리고 장시간 걷는 분, ( 추천 ★★★★ )

웨이브 라이더18이 추구하는 10km의 하프마라톤에 적합한 신발인 만큼 긴 거리나 오랜 시간 신발을 신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제품이 될 것이다.

하지만 많이 걷는 사람이 아니라면 제품의 진면모를 확실하게 느끼기는 힘들 수도 있지만, 기본 베이스 자체가 좋은 편이기 때문에 발의 피로도는 확실히 적다는 것은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하프마라톤을 준비하거나 발볼이 조금 있는 분이라면 한 번쯤은 고민 해봐도 후회하지 않는 선택을 하게 되는 신발이 되지 않을까 예상해본다. 

*최종 느낌*
1. 오래 신어도 발이 불편하지가 않았다.
2. '적당한' 발볼과 뒷꿈치를 잡아주는 게 좋았다.
3. 미드솔이 미끄리지 않아서 발이 편한했다.

H스포츠는 예전과는 다르게 빠르고, 까다로워진 소비자들의 제품 구매에 있어 도움을 드리고자 다양한 브랜드들의 제품을 직접 착용해보고 느낀 것들을 거짓 없이 솔직하게 전달드릴 예정입니다. 모든 기사의 경우 홍보 형태가 아닌 직접 느낀 2주 동안 착용하면서 느낀 점들을 위주로 적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제품리뷰 기사들을 통해서 제품 구매에 있어 도움이 된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편집자주>

글/ H스포츠 구민승 kms@h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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