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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콘진, KNock 첫 행사서 게임포함 118억 원 투자 유치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송성각)이 개최한 콘텐츠 전시·IR 상담행사에서 게임, 애니메이션, 방송, 캐릭터, 만화 등 우리나라 콘텐츠들이 모두 118억 원에 이르는 투자를 유치하며 ‘글로벌 빅 킬러 콘텐츠’로의 성장 가능성을 보였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9∼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인터콘티넨털 호텔 및 코엑스 C 전시홀에서 과거 제작·금융 지원했던 작품을 ‘글로벌 빅 킬러 콘텐츠’로 집중 육성하기 위한 KNock (Kocca's New Offer for Content of Korea, 이하 K노크)’행사를 올해 처음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 셈스게임즈의 모바일 게임 은 3억 원, 모어스의 체감형 스포츠게임과 테지움이 개발한 곰 캐릭터 상품 <테테루 월드>도 각각 5억 원의 투자유치를 이끌어 냈고,  ㈜퍼니플럭스엔터테인먼트는 애니메이션 <출동! 슈퍼윙스> 시즌2의 공동제작과 관련해 700만 달러(한화 83억 원) 규모의 프로젝트 비즈니스 파트너십 MOU를 체결하는 등 좋은 성과를 보였다.

이 외에도 내년 EBS 방영 예정인 문와쳐의 어린이 뮤지컬드라마 <레전드 히어로 삼국전>이 이번 행사에서 총 22억 원의 제작비를 확보해 콘텐츠 완성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레전드 히어로 삼국전>, <Plat(가칭)>, <테테루 월드>는 지난해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금융지원을 받은 작품들이다. 

K노크 행사에는 중국, 러시아, 쿠바 등 신흥시장에서 총 23개사 30명의 바이어가 참가했으며, 방송·게임·애니메이션·캐릭터·만화 등 분야에서 50개 기업이 참가해 22건의 피칭을 진행했고 352건의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졌다. 

한국 기업들과 상담한 중국문화산업투자기금관리유한공사의 애널리스트 쿵리조우는 “2, 3개 업체와 구체적인 투자협상을 진행하기로 했다”면서 “기획력과 기술 수준이 뛰어난 한국 기업과 중국의 자본을 결합하려는 시도가 꽤 의미 있어 보인다”고 평가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송성각 원장은 “더 많은 교류와 협력, 투자를 통해 한국의 ‘히든 챔피언’ 콘텐츠들을 진정한 빅 킬러 콘텐츠로 키우기 위해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면서 “가능성 있는 콘텐츠에 대한 체계적 지원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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